오랜만에 읽어보는 일본강점기 시절의 한국문학.학업때문은 아니고 어린시절 노란색 한국작가의 책 한질을 끼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중학교시절..사춘기시절..특히나 김유정의 소설들을 읽으며 가슴졸이고 얼굴빨게지던 그 시절이 떠오르는 작품들.작가는 그 시절의 유명한 작가들은 단편을 모아 실으며 제목을 '염치와 수치'로 정했다.이러한 책들을 요즘 읽지않은 우리가 염치가 없으면 그시절 아쉽게도 쉽게 친일로 넘어가버린 소수의 작가들이 수치스럽다는 건 아닌지..특히나 김유정의 부분에서는 너무도 가슴이 아픈게..그의 생은 비극이었지만, 그의 작품은 찬란했다..어찌 이리도 다른 작품을 쓸수 있을지..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