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와 수치 - 한국 근대 문학의 풍경
김남일 지음 / 낮은산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읽어보는 일본강점기 시절의 한국문학.
학업때문은 아니고 어린시절 노란색 한국작가의 책 한질을 끼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중학교시절..
사춘기시절..특히나 김유정의 소설들을 읽으며 가슴졸이고 얼굴빨게지던 그 시절이 떠오르는 작품들.
작가는 그 시절의 유명한 작가들은 단편을 모아 실으며 제목을 '염치와 수치'로 정했다.
이러한 책들을 요즘 읽지않은 우리가 염치가 없으면 그시절 아쉽게도 쉽게 친일로 넘어가버린 소수의 작가들이 수치스럽다는 건 아닌지..
특히나 김유정의 부분에서는 너무도 가슴이 아픈게..
그의 생은 비극이었지만, 그의 작품은 찬란했다..어찌 이리도 다른 작품을 쓸수 있을지..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