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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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책을 읽었어요. 여행을 막 끝내고 급해서 이북으로 읽었어요.
400페이지정도라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왠지 쫓기는 기분이라 그런지 마음한껏 공감할수없는 환경이 아쉬었습니다.
가끔 책을 읽어야하는 의무와 활자중독으로 읽고 있는데,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느낌은 책이 잘못된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내가 집중을 못할때가 많다 느껴집니다.
이 책은 얼마전에 읽었던 조지 오웰의 1984처럼 진정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그 세상이야말로 디스토피아였습니다.
1984는 결국 체제에 굴복한 나약한 인간을 그렸다면 멋진 신세계는 죽음으로서 저항한 야만인의 모습속에서 작가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려하는 지 궁금하더군요. 많은 철학이 담겨있고 암시가 담겨있습니다.
1932년도 작품인데 현재의 과학을 모두 꿰뚫고 있는 듯 현재의 양상과 비슷합니다. 인공자궁에서 아이를 마구 찍어내고 그것도 이미 계급이 정해져있는..
제목이야말로 반어법입니다. 멋진 신세계라. 야만인 존이 외친 멋진 신세계는 결코 멋지지않고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며 전체의 행복을 꿈꾼다. 어느 세상이 진짜 멋진 세상일까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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