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說 天氣の子 (角川文庫)
신카이 마코토 지음 / KADOKAWA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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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니매이션을 포함한 영화 참 좋아하는데, 괜히 불매운동이다 뭐다해서 덩달아 피했습니다.
자신이 살던 섬에서 탈출해 도교로 나왔고, 며칠을 힘들게 방황한 끝에 일자리와 함께 잠잘수있는 곳을 찾았고, 자꾸 비가 온다는 것..호다까라는 이름 참 예쁘네요. 눈에 보이는 듯한 묘사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호다까는 히나라는 晴れ女를 만나 晴れビジネス를 시작합니다. 행사때 날씨를 맑게 해줌으로서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들어주네요.
날씨를 자유자재로 할수있다면 참 신날것같아요. 사연이 있어 동경으로 가출한 호다카,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남동생과 살고 있는 히나짱. 소외되어 있는 젏은 친구들이 삶을 다룹니다.
우리의 陽菜(히나)ちゃん, 晴れ女(그녀만 오면 비가 갠다)로서 대활약중입니다. 인간에게 날씨라는 게 참 중요하더군요. 여러 행사관련도 있지만, 주구장창 비만 오게 되면 사람들의 기분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병들이 사람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네요. 남의 러브스토리에 공감이 안되는 나이가 되다보니 러브러브한 드라마나, 영화는 가급적 피하는데,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썸'은 귀여운 맛이 있네요.
소설속의 きらきら名前(예쁜 이름), 일본소설의 강점인것같아요.
궂은 날씨를 잠시나마 활짝 개인 날씨로 만들어주는 히나. 하지만, 나쯔미로부터 히나같은 날씨를 좋게 해주는 사람은 희생물이 되어야 한다는 만신으로부터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고등학생정도의 히나가 그걸 어떻게 감당할수있을까?
히나를 흠모하고, 히나를 따르는 호타까는 히나를 잃기싫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히나 남매와 같이 생활하기로 한, 호타까..자꾸만 접근해오는 경찰이 불안합니다. ㅠ.
히나짱은 신과 인간의 가교역할로 계속해서 마구마구 비가 내리던 도쿄를 위해 자신을 희생물로 바쳐요. 그래서 도쿄는 오랜만에 청명한 날씨가 되고..그걸 묵인했던 호타카는 죄의식을 느끼고 히나를 찾으러 다니는데, 그와중에 호타까가 가출소년인 주제에 장난감총을 소지했던 전력으로 인해 경찰이 쫒고..
다행히 해피앤딩입니다.
히나를 찾으러 다니던 호타까는 스가상 사무실부근 옥상으로 통하는 문을 통해 하늘에 있는 히나와 만납니다. 히나를 설득합니다. 히나덕분에 날씨가 좋아져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만, 히나 자신 그리고 호타까등은 행복하지 않다는 걸 강조하며 남은 생각하지말고 우리를 생각하자며 강력하게 주장하고 다시 둘은 인간의 땅으로 내려갑니다.
경찰에 의해 다시 섬의 집으로 끌려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호타까..다시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 그때 그후 계속 비만 와서 도쿄는 많이 변했지만, '세상은 본디 미쳐가는 거'라며 말하는 스가상의 대사를 뒤로 한채, 히나와 호타까는 해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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