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선생 올해 유난히 책을 많이 쓰셔서 반갑기도 하고, 너무 애쓰시는 것같아 안타까워요.도올선생의 거의 2년된 책인데, 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됬어요. 100여페이지의 분량이지만, 초서할 내용도 임팩트도 상당했어요..친한 혁신교육감에게 보내는 글인데요..예언가로 칭할 만큼 지금의 교육현실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잘 짚어주고 있네요. 교육의 목적과 의미를 철학에서 가져왔고, 진보교육자와 보수교육자들은 진보, 보수의 특징을 너무 잘 말해주어서 참 재미났어요.보수는 학력주의, 결국 기득권자들의 엘리트 교육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진보교육은 경쟁을 위한 수단이 아닌, 인격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리고 국민의 의견이 통일되면 전체주의이며, 무서운 일이라고 한 글은 정말 제가 항상 부르짓고 다니던 말이었네요. 읽으며 참 시원했고,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어 참 뿌듯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도올님. 벌써 몇권째인지 도올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