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어난 오키나와 슈리성이 누전에 의해 화재가 나서 다 타버렸다. 이번에도 아니나다를까 한국인이 방화하지 않았냐는 유언비어가 돌았다.다른 어떠한 일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일본인인데 천재지변 등 재앙이 닥칠때 그 이유를 왜 한국에 전가하는 것일까?유교사상이 지배하는 우리나라는 옛부터 가뭄이 들거나 혹은 비가 많이 오는 등의 천재지변이 있을때는 덕이 없는 왕을 탓하곤 했다. 요즘도 그런것같기도 하다. 그러나 같은 동양문화권인 일본은 그런 면이 전혀 없다. 물론 모든 것을 왕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나, 결론은 왜 우리에게 돌려 1923년 9월 간토대지진때 잔인하고 무참하게 사람을 죽인것일가? 불법강제점렴했던 나라, 활발한 독립군활동, 3 .1운동..그들은 한국인이 무서웠다. 그래서 유언비어를 만들어 한국인을 적대시했고, 인간성을 잃었다. 평범한 민간인들이 물건을 고리에 연결하는 작대기 등을 이용해 사람을 끌었고, 일본도를 가지고 나와 뒤에서 사람을 내리쳤다. 산 채로 불태운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공권력도 그에 합세했다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작가는 일본인이지만, 이 사건의 기억을 되살려 우리나라에 있는 그대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런 몹쓸짓을 한번도 아니고 계속하고 있는 일본. 정신차리고 현실을 직시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