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즈 예게른 -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1915-1916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파올로 코시 지음, 이현경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메즈 예게른이란 터키인이 아르메니아인에게 저지른 대학살을 가리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곳의 아픈 부분을 찾아보게 됬어요..아마도 여순사건의 땅에서 태어난 엄마, 국민학교 2학년때 518을 겪었던 나, 그리고 43을 겪었던 땅에서 살고 있는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책인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주 짧게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다룬걸 보고 이 책을 찾았습니다. 이 책은 만화라서 어쩌면 더욱더 와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더욱 가슴아픈건 아르메니아인들의 학살은 어떤 특별한 이유가 없었던거에요..물론 종교문제로 시작된거지만, 터키땅에서 나가라며 강제이주를 시키는데 사막 한가운데 모두 총살시키던가 탄약이 없으면 그냥 사막 한가운데서 감시하에 놔두는 겁니다. 아무런 먹을 것이 없는데요. 그럼 사람은 사람이 아니게 되드라고요..자살하는게 가장 예쁘게 죽는 방법이었어요..ㅠ. 남겨진 아르메니아인들은 다시 돌아갈 땅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다른 나라이야기거니 치부해버리기엔 너무도 많이, 아직도,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는게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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