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대통령께서 청와대 식구들에게 사주며 추천한 책이기도 하고 다음주 오프라인 독서모임 책이기도 해서 읽어보았지요.
전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330페이지의 책을 가볍게 읽었습니다.
제 사무실에는 90년대생들이 많아요..가끔 여러 인생이야기로 잔소리를 할라치는 걸 좀 삼키기만 하면 그다지 세대차이를 느끼거나 90년대생들에게 공감을 못하거나 그런 일은 없어요.
90년대생에게 무슨 특별한 비밀이나 있는 것같아서 자세히 들여다봤지만, 제게 특별한 건 없었네요.
오히려 작가의 궤변을 발견하기도 했어요..쇼트쇼트문학이라 하여 일본의 星 新一의 작품들이 90년대생의 독서형태를 대변하는 것처럼 쓰여져있는데, 제가 星 新一의 작품을 좋아해서 많이 읽어본 독자로서 작가의 어설픈 지식이 엿보이더군요..그는 1996년에 작고한 작가로서 그의 작품, 특히 쇼트쇼트라고 말할수 있는 짧은 작품들은 대다수가 1960년대에 나온 것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빨라도 1980년대에 들어왔고, 제가 이 작가를 알게 되고 즐겨읽던 시절이 1990년대 초반이니 1990년대생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저와 같은 세대인 X세대와 관련이 있을것입니다.
또한 많은 내용들이 수많은 작가에서 끌어당긴 글들로서 제가 보기엔 제목덕택으로 베스트셀러는 될수있을지도 몰라도 스테디셀러는 절대 될수없는 책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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