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쁨 - 느리게 걸을수록 세상은 커진다
실뱅 테송 지음, 문경자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에 다수 언급된 책이다. 김영하 작가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보다 실뱅 데송의 여행이야기가 더 와닿아 바로 빌려보게 됬다.
프랑스의 소로라고 불려지는 게 이해가 되었다. 난 약탈여행자에 속하는 편인데, 여행을 통해서 내면의 충만함을 얻든, 그 지역에 대한 풍부한 문화와 슬픈 역사를 엿보게 되던 여행을 통해 분명 우리는 얻는게 있다.
이 작가는 내면의 충만함쪽이다. 본디 지리학을 공부하신 분으로 여행보다는 땅 그자체의 생김새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보며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여행이 하고 싶어졌다. 요즘 자주 넓은 초원, 몽골의 벌판이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아직은 건사해야할 아이들이 있어 실행에 옮길수없지만, 항상 기쁨을 주는 여행..오롯이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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