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병법
오기 지음, 김경현 옮김 / 홍익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손자병법과 쌍벽을 이루는 병법서입니다.
위-노-초-다른 위를 넘다들며 자신의 지력을 펼치고 찬란하게 산화한 오기의 병법서입니다.
중국의 병법서는 단순한 병법서가 아니에요..한권의 철학서라 할수있습니다. 손자에 비해 오기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드라마틱한 부분이 별로 없었고 특히 러브신이 없어서였을까요? 하지만, 사기 등 유명한 중국고전에 자주 등장하는 오기는 춘추전국시대에 이름을 날린 정치가였습니다. 특히 장군임에도 불구하고 사병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낸 일화는 아주 유명하죠. 그랬기때문에 사병들은 죽을때까지 전장을 지켰다합니다.

손자병법이 도가사상의 영향을 받았다면, 오자병법은 현실적인 법가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을 훨씬 좋아하기도 하지만, 오자병법은 전투이전의 준비와 군신관계등을 중요시하는 것을 보면 군사술에서 꽤 중요한 서적으로 다루어졌을것같아요. 원문자체도 좋았지만, 역자가 육사출신이라 해설부분에서 원서의 상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세계의 유명한 전쟁을 예로 들어 참 흥미로웠습니다.얇은 분량에 비해 임팩트가 강한 책이다. 유트브강의를 찾아서 살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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