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아이들
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손정숙 옮김 / 지식의풍경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작가의 호기심의 끝은 어디일까요? 참 쉽게 쓰고 무한한 호기심을 안겨줍니다. 히틀러에게 조종당해 히틀러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던 수백만 소년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독일이 1차 세계대전 패배로 먹고 살기 힘들었을때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입하여 살상을 저지릅니다. 그들은 순수하게 독일을 살리자는 의미로 가입한 것이 결국은 솔선하여 유태인을 죽이고 폴란드, 서유럽을 침공하게 됩니다.
앞서 봤던 대륙의 딸에서는 중국 공산당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히틀러는 지독한 국가사회주의자이면서 공산주의를 아주 증오합니다. 그런데 하는 걸 보면 어찌 그리 같은지요. 짧은 기간에 수많은 아이들을 병기로 만들어낸 히틀러..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히틀러의 정신세계를 알고 싶어요. 자신의 힘으로 세계를 정복하고 싶었겠죠. 우생학, 인종학 등을 통해 정말 아리온족이 정복하리라 생각했을까요? 가스실의 기원은 독일인중 장애우들을 몰살시키기위해 처음 쓰였다해요. 예산낭비되니 그 돈을 아껴서 군수물자취득하는데 사용하자고..
그리고 히틀러의 아이들은 뿌리깊게 세뇌되어 있어 히틀러가 죽고 전쟁이 끝난 한참후에도 헤어나오기가 힘들었답니다.
히틀러의 사상과 그리고 현재 독일인들의 생각, 그리고 유태인들의 역사가 무지 궁금해지네요.
일본도 독일처럼 장애우들을 몰래 데려가 단종시켜서 지금 배상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나보드라고요.
쇼킹한 책이었고, 그쪽 세계로 절 끌어당기네요. 뉴베리 아너 수상작중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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