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전통 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캐서린 섀너핸.루크 섀너핸 지음, 박리라 옮김 / 에코리브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충격 자체네요..연초에 장 지글러님 책을 연달아 보다가 분배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빈부의 차는 발생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 차이가 의도된 차이나 혹시 아무리 노력해도 바꿔지지 않는 경우, 이건 반드시 분배에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니, 자급자족이라는 농업으로 귀결되게 되더군요..더불어 어떤 먹거리가 우리 몸에 좋은것인지 궁금해졌구요. 분배쪽 책을 보다보니, 우리의 눈과 귀와 나아가 미각도 마비시키는 아주 못된 악덕 글로벌 국가기업이 많았습니다.
그런 기업들의 막대한 돈으로 인해, 의학을 포함한 과학자들도 마비시켜 기업들에게 이익이 가는 논문이 양산되고 기사들이 흘러넘쳤습니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의학적으로 꼬집어 수정합니다.
진정 잘 살기위해 관련서를 찾아 읽어보는 편인데,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속았던가 통탄하게 만들더군요.
다른 무엇보다 식물성 가공기름에 지금까지 먹었던걸 토해내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이미 출산이 끝난 저보다는 우리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고, 노후에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자 건강하게 나이들어가고 싶은 제 몸에게도 참 미안했습니다.
책을 읽는 도중에 당장 기름을 바꿨습니다. 땅콩기름이 주변 친환경마트에 없어서 코코넛오일로 바꿨고, 우유도 푸른 초원에서 풀뜯어 먹고 자라는 젖소가 짜내는 우유, 그리고 유정란, 천연버터 등 약간의 자본은 들어가도 아직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 이제 알고는 바꾸지않고는 안되겠드라고요.
그리고 이제 노화를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 나이라 곱게 늙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적절한 운동, 수면, 그리고 착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늙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아이들을 포함한 후손들에게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남기고 싶구요. 편식 심한 우리 막내, 세뇌와 설득으로 착한 먹거리로 옮겨오도록 하는게 가장 힘들것같지만,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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