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혁명 - 디지털 시대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강정자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부모로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이가 있는 부모는 누구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우리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고자 미친듯이 육아서를 탐독하는 시기가 있다.
거기서 얻은 결론은 왕도는 없으며, 부모 자신이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교육계를 이끌어가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세자녀를 키우고, 또한 자신이 모범이 되고자 하루에 1권독서, 그리고 10개국어의 언어를 마스터하고자 하루에 몇개국어의 공부를 하고 있는 슈퍼중의 슈퍼우먼이시다.
저자의 경험이 충분히 녹아들어가 있는 작품으로서 나의 경험들과 비교해보며 감탄해보기도 하고 반성도 많이 해보았다.
무엇보다 저자가 다시 독서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계기와 그 열정, 육아법, 가치관등이 나와 너무 비슷해서 책을 보면서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다섯가지 분야를 콕 찝어 설명해놓은 부분은 역시 전문가답게 많은 참고도서와 실례들로 이루어져 있어 이해도도 빨랐고, 시도해보고 싶은 부분도 많았다.
그 중 5가지 질문(OFTEN)에 대한 글이 참 좋았다.
질문의 중요성은 유태인의 하브루타교육법에서도 언급된 부분이라 나름 질문법에 대해 여러권의 책을 본 적이 있는데, 반성차원에서 다시한번 각인할수있는 좋은 기회였다. 

부모혁명이라 육아서 느낌의 책이라 여겨지기 쉽겠지만, 읽어보면 한 인간이 얼마만큼 열정을 가지고 학문을 해나갈수있는지, 저자가 얼마나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느낄수있었다.
앞으로도 저자는 책과 함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책을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이 저자가 사실은 타까페에서 독서를 통해 교감했던 멤버의 책이라 더더욱 감동받았습니다.
그런 분과 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숨쉬고 있다는 게 참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책도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