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위너 : 두 번째 이야기 - 위험한 여정
데보라 엘리스 지음, 권혁정 옮김 / 나무처럼(알펍)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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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버지와 가족을 찾으러 떠난 파바나는 결국 얼마 못가서 아버지를 여의게 됩니다. 이제 열세살 여자아이인 파바나..하지만, 가족을 만나기위해 다시 먼길을 떠나야하죠.
2권은 가족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그 참혹함을 말해줍니다.
하산이란 아이를 만나고 다리한쪽을 잃은 아시프라는 남자아이를 만나 함께 지냅니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집에 손님이 오면 싫어하거나 내치는 경우가 전혀 없어요..그정도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정이 있고, 폐쇄적이지 않다합니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지뢰밭입니다. 모르고 들어간 지뢰밭에서 지뢰가 터지고 다행이 아이들은 다치지 않지만, 지뢰밭을 밟고 죽은 행인의 소지품으로 살아가는 레이라를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친구들도 있었구나 생각하니 진정 전쟁시에는 세상이 변했다기보다는 내가 변한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레이라의 이마상처도 충격이었어요..영양부족과 면역결핍으로 피부병이 생겼는데, 그 상처에 파리가 알을 낳아서 구더기새끼가 크고 있었다는 게 아닙니까? 당장 한끼 먹는것도 힘든데, 목욕, 세수나 제대로 했겠습니까?
이런 아픈 현실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니 정말 끔찍하네요.
3,4권의 내용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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