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남매 저학년의 품격 3
원유순 지음, 김준영 그림 / 책딱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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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남매?!

저희집에도 정말 하루하루가 버라이어티한

남매가 있어서인지 책 제목에 눈길이 갔어요.

책 표지 남매의 표정을 보아하니,

그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저희집 남매와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 )



저학년의 품격 03

#우애 #가족애 #협동

판타스틱 남매

원유순 그림 김준영

책딱지



아하~ 쌍둥이 남매였군요?! 한날한시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누리와 보배! 성별도 다르고 생김새와 성격, 달라도 너무 달라요~ 어떨 땐 정말 우애가 좋고, 어떨 땐 무섭게 으르렁거리는 저희집 남매! 대부분의 남매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쌍둥이 오빠 누리는 쌍둥이 동생 보배가 많이 못마땅한 모양이에요. 맞아요~ 동생의 입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오빠나 누나로서 겪고 느끼는 감정들! 저희집 첫째도 가끔 불만있는 얼굴을 하곤 하거든요.



그리고~ 쌍둥이면 생일이 같아야 하는게 맞죠? 그런데, 이 둘은 심지어 생일조차 다른데요. 외모나 성격은 그렇다쳐도 생일은 어째서 다른거죠?! 쌍둥이 남매가 왜 생일이 다른지는 책에서 확인해 볼께요~



엉뚱하고 덜렁대며 늘 사고를 치기 일쑤인 동생 보배 때문에, 늘 혼이 나는 건 오빠인 누리에요. 그래서 누리는 동생에 대한 짜증과 화가 말할 수 없는데요. 똑같이 잘못을 했는데도 오빠인 누리만 더 많이 혼나는 것을 본 저희집 첫째가 엄청 공감한다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도대체 왜 엄마들은 첫째만 더 혼내는 거냐며, 갑자기 저한테 불똥이 ㅎㅎ 첫째에게 지우는 짐이 너무 버거운 걸까 살짝 찔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동생때문에 피곤한 누리와는 달리, 그래도 살갑게 오빠를 대하는 보배도 귀엽네요. 귀찮아하는 누나 곁을 늘 맴도는 저희집 둘째와 비슷하달까요?! ㅎㅎ 동생들은 이런 귀여움이 있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나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 신기했던 게, 저희집 남매의 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는 거에요. 남매들의 일상이란 대부분 이런 걸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누리와 보배의 캐릭터에 푹~ 빠져 읽었는데요.

우당탕탕~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쌍둥이 남매 누리와 보배는 할머니 댁에 알밤을 주우러 갔다가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겁이 덜썩 나는 누리와 달리, 역시나 씩씩한 보배는 힘을 합쳐 이 위기에 맞서는데요. 과연, 남매에게 벌어진 엄청난 위기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쌍둥이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같이 있으면 귀찮고 지겨울 때도 있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심심한 애증의 관계! 바로 남매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집은 그렇거든요. 가족이라는 끈끈한 연으로 이루어진 관계이기 때문에 어쨋든 둘은 서로를 찾게 되지요.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를 잡아먹을 듯 싸우다가도 이 책의 누리와 보배처럼 사고를 칠 때나 엄마에게 혼이 날 때면 희한한 단합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ㅎㅎ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늘 미소가 지어져요. 누리와 보배처럼 서로 아껴주고 늘 힘이 되는 그런 남매가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서로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

#초등추천도서 #초등창작동화 #판타스틱남매

#책딱지 #저학년의품격 #초등저학년창작추천

#쌍둥이 #남매 #우애 #가족 #사랑 #초등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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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시즌 3 : 3 설탕의 복수 브레드이발소 시즌 3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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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헤이~ 브레드~ 이발소~♪♬

지남매가 정말 즐겨보는 브레드이발소!

만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브레드이발소는 어른인 제가 같이 볼 정도로

재미있고 신박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만화에요.

시즌1부터 여전한 브레드이발소 사랑~♡

가끔 서점에 가서 책도 사 볼 정도로

저희집 둘째가 완전 애정한답니다 : )





Tooniverse 방영 인기작

브레드소 시즌3

설탕의 복수

서울문화사





브레드이발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는 우리집 어린이 ㅋㅋ

진정 브레드이발소 찐팬이랍니다.

아직 읽기 독립이 완전히 되지 않은 1학년이라,

문고책은 혼자 보기 버거워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들이밀지요.

요렇게, 집중해서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브레드이발소 친구들은 만화로 봤기에,

다 알고 있지만, 캐릭터들을 한번 다시 읽어요.

만화도 재미있게 보지만,

책은 또 다른 느낌을 주지요.





브레드이발소 시즌3의 14화부터 18화까지의

에피소드를 애니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브레드이발소 시즌3 3. 설탕의 복수!

역시, 우리집 둘째는 자기가 다 본거라면서

벌써부터 신이 났네요.





설탕의 복수를 정말 집중해서 보고 있어요.

빵들에게 자신들의 터전을 위협당하는 각설탕들!

천재이발사 브레드를 찾아가

빵들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크게 변신을 시켜달라고 하는데요.

작아서 서럽고 슬픈 각설탕들,

브레드가 각설탕을 어떻게 변신시키는지~

와~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 ♪♬

자기가 좋아하는 달고나와 솜사탕이 나왔다며,

완전 빠져든 모습입니다.

과연, 각설탕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책으로 확인해 볼께요~





또 하나, 재미있게 본 이달의 아이스크림 편!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라,

더 좋아하며 봤는데요.

나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만,

바닐라도 정말 맛있다면서,

바닐라를 응원해주는 귀요미에요 ㅋㅋ

브레드이발소 애니북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물론, 성인인 저까지도 정말 유쾌하게 즐길 수 있어요.

온가족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브레드이발소 시즌 3 3. 설탕의 복수!

역시나 이번에도 대박입니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재미있는 만화를 보고 나면,

책 뒤쪽에 있는 알쏭달쏭 퀴즈도 풀어볼 수 있어요.

한글, 영어, 숫자, 도형까지

쉽고 간단한 문제라서

유아들도 정말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이 책~ 7살 조카에게 선물해야겠어요 ♪♬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레드이발소 시즌 3> 3 : 설탕의 복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 보아요 : )

#브레드이발소 #서울문화사 #브레드이발소시즌3

#설탕의복수 #브레드이발소만화 #딸기는빨개

#이달의아이스크림 #골목이발소 #엄마케이크의변신

#투니버스방영인기작 #서울문화사어린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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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방 기묘한 방 이야기 1
소중애 지음, 방새미 그림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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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즐겁고 행복하지만, 힘들 때가 종종 있어요. 아이들이 무턱대고 짜증을 내거나 떼를 쓸 때! 엄마인 저도 사람인지라,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아이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잘 어르고 달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늘 속에서는 천불이 나곤 한답니다.

저희집에도 아주 못말리는 짜증쟁이가 하나 있답니다. 어디로 튈 지 몰라 늘 조마조마해야 하는 저희집 둘째인데요. 짜증방의 도도를 보면서, 어쩜 우리 둘째랑 이리 똑같지?! 라는 생각이 더라구요.

소중애 작가님의 <짜증방>은 저희 첫째가 학습지를 풀 때에 지문으로 처음 만나게 된 작품이에요. 그 당시 도도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워서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봤었지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둘째도 함께 짜증방을 읽어 봤어요. 투정이 심하고 짜증이 많은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초등창작동화! 짜증방이에요 ♬





기묘한 방 이야기 1

짜증방

소중애 그림 방새미

거북이북스




앞서 말한 것처럼, 책 속의 짜증이 도도를 보면 절로 저희집 둘째가 생각이 나요. 꼭, 저희 둘째뿐만이 아니더라도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은 많은 짜증이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문득, 어릴 때 도도가 아팠던 탓에 오냐오냐 잘못 키워서 이렇게 되었다는 도도의 엄마 말을 듣고, 저희 둘째도 막내라 마냥 예쁘다~ 예쁘다 했던 게, 버릇을 잘못 들였구나~ 라는 생각이 살짝쿵 들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어엿한(?) 초등학생이라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유아 시절에는 정말 징징이가 따로 없었답니다.





책 속의 도도는 그런 아이에요. 항상 찌푸리거나 화난 얼굴에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싫은 티를 내는 그런 아이요. 어쩜 그리 불만투성이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아이들을 보면 보는 사람의 마음도 좋지 않지요. 도도의 엄마와 아빠는 도도의 이런 짜증과 투정에 지쳐 신경성 위장병까지 생기는 등 너무 힘들어 보여요. 맞아요, 짜증이들을 둔 부모님들은 정말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길 수도 있겠어요.

도도와는 달리, 옆집에 사는 상희는 항상 밝고 즐거운 기운을 주는 친구에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친구,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상희가 도도는 마음에 들지 않지요. 게다가 못생기고 뚱뚱하다며 상희를 괴롭히는 도도! 도도엄마의 시름은 말로 할 수 없을 거에요. 도도네 집에서 짜증이 도도만 아니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 도도는 정말 왜 그럴까요?!





어느 날, 아빠가 중국 공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는 중국으로 가게 되고, 도도는 처음 보는 수상한 이모할머니와 둘이서만 함께 지내게 되요. 고작 2학년밖에 안 된 얼굴에 짜증주름이 있다며 이모할머니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지요. 도도의 비위를 맞추어 주던 엄마가 없으니 불편하고 싫은 도도! 이 수상한 이모할머니가 사실은 마귀할멈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상희네 집으로 피신까지 하는데요. 마법의 약까지 끓이면서 도도에게 먹이려고 하는 수상한 할머니의 정체는 정말 이모할머니가 맞는 걸까요?!





우연히 상희네 가족과 놀이동산에 놀러 간 도도는, 그 곳에서 어딘가 익숙한 짜증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짜증이는 바로 도도였어요. 작은 도도! 바로 그 짜증이가 도도였던 거에요. 놀이동산에서 돌아온 도도는 수상한 이모할머니의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 곳은 짜증방이었어요. 도도가 짜증방에서 본 충격적인 모습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도도는 계속 짜증이로 남게 될까요?!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는 책으로 확인해 볼께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짜증이들이 있어요. 우리 둘째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이 괜한 짜증을 부리곤 하는데요. 이 책을 보는 친구들이라면 작가님의 말씀처럼 짜증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짜증부리는 그 모습이 정말 흉하거든요! 짜증방을 읽은 모든 어린이들이 짜증부리는 버릇을 고치길 바라면서 초등창작동화 짜증방을 추천합니다 : )

#초등창작동화 #초등추천도서 #짜증방 #거북이북스

#소중애 #초등창작도서 #초등창작추천 #초등도서

#짜증 #기묘한방이야기 #저학년추천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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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건강습관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3
이수지 지음, 추현수 그림 / 대림아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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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이들의 바른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자기 주도라는게, 단기간에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늘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주도적 학습은 물론, 생활 습관도 아이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아이들도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지키는 힘!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기길 바라면서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건강습관> 을 읽어 봤어요 ♬





대림아이 자기 주도 학습동화 03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건강습관

이수지 글 ㅣ 추현수 그림

대림아이





대림아이 자기 주도 학습동화는 중· 저학년 친구들이 보면서 재미와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초등창작동화에요. 자기주도 시리즈를 쭉~ 읽어 봤는데, 초등 친구들에게 유익하더라구요.




책을 보기 전에, 아이들에게 건강이 뭘까? 물어봤어요. 1학년인 둘째는 아프지 않고 튼튼한 거! 감기 걸리지 않고, 코로나 걸리지 않는 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아이들이 흔히 생각하는 건강하다라는 의미는 몸 상태를 말할 거에요. 그런데, 건강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모두 뜻하고 있어요. 요즘은, 몸이 아픈 사람보다 마음이 아픈 사람,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래서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지요.

자기 주도적 어린이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건강하게 잘 유지하며 책음을 져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고, 주변 환경을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겠죠?!





이 책은 재미있는 세 가지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어요.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 우리는 미세먼지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날이 많았어요. 황사, 미세먼지 등 호흡기에 해로운 지구 환경에 걱정하며 마스크를 쓰고 건강을 지켰는데요. 이제는 각종 바이러스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요.

평생 살면서, 이런 세상도 있구나~ 를 실감하게 된 요 근래~ 코시국이죠.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바이러스로 모두 덜덜 떨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무뎌져 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한편,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심각한 바이러스들이 올 거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이제는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바로, 중독이에요! 중독?! 요즘 어린이들 보면 떠오르는 TV, 게임, 스마트폰!!! 심각한 상태인 친구들도 정말 많은데요. 미세먼지나 바이러스가 건강을 해치는 것도 무섭지만, 유해한 것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상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게 요즘 현실이에요. 아무리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교육하고, 제한한다고 해도 사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중독은 정말 무서워요. 가끔 아이들과 TV를 보다 보면,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빠져 난폭해지고 불안해지는 등 부작용을 보이는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얘기해주고는 있었거든요. 어른들도 마약, 도박 등 쉽게 빠질 수 있는 중독! 하물며, 아이들은 더욱 더 빠져들기 쉽겠죠?!

이 책에 나오는 룩한이가 중독으로부터 어떻게 해쳐나올 수 있을지 책으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책의 부록에는 요즘 친구들이 게임에 얼마나 중독되어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테스트가 실려 있어서 한번씩 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들이 주로 빠지게 되는 중독의 유형을 살펴 보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자기 주도적인 습관을 잘 들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 )

#자기주도적인아이들을위한건강습관 #대림아이

#자기주도학습동화03 #건강습관 #초등추천도서

#초등도서 #초등창작동화 #자기주도학습동화

#초등창작도서 #초등추천 #건강 #바이러스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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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편지 숨 쉬는 역사 14
윤자명 지음, 김주리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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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재미있는 책을 보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위인전이나 한국사 책을 통해 오래 된 삼국시대나 고려, 조선시대의 역사는 대강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오히려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70년대 후반의 우리나라 현대사를 열세 살 어린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윤자명 작가의 시월의 편지! 사실, 80년대 생인 저조차도 잘 모르고 있었던, 우리 나라의 근대사를 아이와 함께 읽어 봤어요 ♪





숨 쉬는 역사 14

시월의 편지

윤자명 글 ㅣ 김주리 그림

청어람주니어





이 책의 배경은 1970년대, 청매리라는 시골의 작은 동네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명호의 여름방학을 들여다보니, 제가 어릴 때의 방학과 비슷한 것 같아서 너무 반갑더라구요.

제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탐구생활이라는 숙제와, 일기, 경필쓰기, 독후감 등등 방학숙제가 똑같다는 것에 즐거워하며, 현재 초등학생인 저희 첫째에게 엄마가 국민학교 다닐 때의 방학에 대해 이야기도 해주고 한참 동안 추억에 잠겨 보았어요.





학교 다닐 때, 수업시간에 새마을 운동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니 또 가물가물해지는 ㅎㅎ 일제 강점기와 6 · 25 전쟁을 겪은 우리 나라는 경제 상황이 당연히 좋지 않았겠죠?!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난 사람들! 농촌에는 사람이 줄어들고, 빈부격차는 점점 커지면서 가난에 허덕이게 되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박정희 정권은 잘 살아 보자며 새마을 운동을 벌였어요. 잘 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흥얼거리던 노랫말이 생각나네요.




국민학생인 명호에게는 공부를 잘해서 대학을 다니는 형이 있었고, 공부를 잘 하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를 못 가고 돈을 벌어야 했던 작은 누나가 있었어요. 지금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예전에는 이런 일이 정말 많았었죠.

저희 아버지 세대만 봐도~ 누나들이 뒷바라지 해서 막내 동생 대학 보내고 하던 그런 이야기들을 종종 들어본 적이 있으니까요. 학교 보낼 형편이 되지 않아, 아들에게만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밖에 없었던 명호네 집안의 사정에 저희집 어린이는 많이 놀란 듯 싶네요.

장남이 성공해야 집안이 잘 된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명호네 식구들! 예전에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크고 무거운 짐을 지게끔 했던 것 같아요.

지금과는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그 시절 대한민국! 명호네 식구들은 장남이 공부해서 성공하기만을 바라고, 혹시나,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데모나 시위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는데요.

그 당시 유신헌법이라는 게 있었는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유신헌법이 최고라며 따르는데, 명호네 담인 선생님은 유신헌법이 없어져야 한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까지 하죠.





대학에서 공부를 하느라 소식이 없는 형이 걱정이 되어 애가 타는 식구들! 결국, 장남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직접 찾아가 보기로 하는데요. 장남 걱정이 큰 명호엄마가 부산으로 향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어린 명호가 형을 만나러 갑니다.

형을 만나러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된 담임 선생님! 그리고 형을 찾아 부산에 간 명호는 깜짝 놀랄만한 상황을 보게 되는데요.

명호는 형을 만나게 되었을까요? 형은 왜 연락이 안되었던 걸까요? 혹시, 어른들 걱정처럼 데모나 시위 등 나쁜 일들에 빠져있던 건 아닌지~ 책에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1979년에 일어난 부마항쟁은 제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의 일이라, 저도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자세한 속사정을 알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시절을 아는 분들이라면 참 가슴 아픈 역사가 아닐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불의와 맞서 싸운 학생들, 그리고 시민들로 인해서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뤄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네요.

그 시절 분위기에 푹 빠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

#시월의편지 #청어람주니어 #초등역사동화

#초등동화 #역사동화 #숨쉬는역사 #민주주의

#부마민주항쟁 #유신헌법 #새마을운동 #한국사

#아동문학 #1970년대 #국민학생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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