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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4 - 타임머신 타고 시간 여행 ㅣ 엽기 과학자 프래니 4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그 유명한 프래니 3권을 읽고, 프래니의 매력에 푹~ 빠진 저희집 어린이들! 서로 먼저 보겠다며 티격태격하고 있네요 ㅎㅎ 이런 그림, 참 좋습니다. 투명인간이 되어 맹활약하던 프래니가 이번에는 타임머신을 타려나 봐요. 타임머신을 타고 어디로 가게 될지 두근두근~ 슬며시 따라가 보았어요 ♬

엽기 과학자 프래니 4
타임머신 타고 시간 여행
글 · 그림 짐 벤튼 ㅣ 옮김 박수현
사파리

엽기 과학자 프래니는 10권까지 출간되었는데요. 각 권의 내용이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서, 꼭 순서대로 보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이번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프래니를 만나 보았어요.
엽기 과학자 프래니, 일단 책장을 펼쳐 들면 매력있고 화려한 그림이 먼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같아요. 그림과 글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글밥이 많은 문고책을 꺼려하는 친구들에게는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글밥을 늘리려는 저학년 친구들에게 특히, 강추합니다!
엽기 과학을 소중히 여기며, 엽기 과학에 파묻혀 사는 귀여운 과학 소녀 프래니! 반면, 프래니의 식구들은 정말 너무나도 평범한대요. 평범한 가정에 프래니와 같은 악동스러운 딸이 있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아찔하기도 하고, 유쾌할 것 같기도 하구요.

프래니가 만든 작품들을 보니, 정말 엄지 척!!! 아이가 어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건지, 그저 신기하다는 저희집 남매입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마구 펼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학교에서 열리는 과학 경진 대회에 좋은 작품을 내고 싶은 프래니는 고민을 하는데요. 시간을 거스르는 장치인 타임머신 뽀로롱을 완성하여 최우수상을 받게 된 프래니~ 와우, 역시 범상치 않은 엽기 과학 소녀 맞네요!
그런데, 수상자를 발표할 때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프래니의 이름이 문제인 걸까요?! 프래니의 풀네임은 프래니 키스키스 스타인! 우스꽝스러운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모두들 쿡쿡거리며 웃는 거에요. 프래니는 자신의 이름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이름을 바꾸려고 하는데요~ 과연, 프래니는 어떻게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요?!

맞아요~ 바로 자신이 만든 뽀로롱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거죠. 과거로 돌아간다면~ 맞아요! 갓난아기 시절 프래니가 되어 이름을 다시 지으려는 겁니다. 프래니의 일상을 보고 있으면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것 같아요. 시간을 뚫고 옛날로 날아간 프래니는 병원 신생아실 요람에 있는 아기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과연, 아기 프래니에게 고상한 이름을 다시 지어줄 수 있을까요?! 멍청한 중간이름 키스키스로부터 벗어나 어떤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지, 뒷 이야기는 책으로 확인해 볼께요.
엽기 과학 소녀 프래니를 보고 있으면, 나도 한 번 프래니처럼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의 마음 속에는 프래니처럼 엽기 과학자가 숨어 있다고 한 것처럼, 표현하지 못할 뿐이죠.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반짝거리는 생각과 상상력을 마구 뽐낼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프래니처럼 당당하고, 프래니처럼 멋진, 창의적인 어린이가 우리 모두 다 될 수 있어요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