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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3 - 투명 인간이 된 프래니 ㅣ 엽기 과학자 프래니 3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국제독서학회, 미국 아동 권장 도서!
골든덕 과학도서상 수상!
아이들이 읽기 독립을 할 때쯤, 정말 재미있는 책을 읽게 되면 그 이후로 독서의 재미를 알아가고, 스스로 책을 찾게 된다고 하지요?! 바로, 그런 책!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며 읽기 독립을 도와주는 정말 재미있는 과학창작동화 엽기 과학자 프래니를 만나봤어요 ♬

엽기 과학자 프래니 3
투명 인간이 된 프래니
글 · 그림 짐 벤튼 ㅣ 옮김 박수현
사파리

엽기 과학자 프래니는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캐릭터에요. 프래니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좀 엉뚱하고 독특하기도 하고, 괴짜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프래니가 얼마나 매력있고 사랑스러운 친구인지 차차 알게 될 거에요. 이 책의 첫장을 넘기면서 헉~ 했던 저희 아이가 순식간에 빠져들었던 것처럼요!
프래니는 아주 특별한 생각과 취미를 가진 귀여운 과학 소녀에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프래니의 연구실에는 특이한 발명품들로 가득 차 있는데, 프래니의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구요. 게다가, 영리한 조수 이고르와 함께라니, 일상이 늘 스펙터클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이 엽기 과학에 푹~ 빠져 있는 것처럼, 프래니는 친구들에게도 엽기 과학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마침, 선생님이 취미에 관한 숙제를 내 주셨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을 엽기 과학에 눈뜰 수 있게 할 생각에 신이 났지요.
역시나, 친구들의 취미는 너무나 평범했어요. 춤 추는 것, 아코디언 연주, 우표 수집은 너무 재미없잖아요. 아이들은 왜 이런 따분한 취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엽기 과학, 실험이라는 정말 멋지고 흥미로운 것에는 관심이 없고 말이죠~

프래니는 결심했어요. 친구들이 엽기 과학에 호기심을 갖게 될 만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 거에요. 그건 바로, 머리가 두 개나 달린 로봇! 로봇의 설계도를 친구들에게 보여 주었지만, 시큰둥한 반응이네요~ 어쩌면 좋을까?!
프래니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이 로봇을 함께 만들어 볼 다른 엽기 과학자들을 찾기로 하는데, 도와줄 친구는 하나도 없나봐요. 프래니의 의욕과는 달리, 친구들은 엽기 과학에는 도통 관심이 없어요.

결국, 프래니는 기발한 생각을 해 내는데요. 투명 인간이 되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훔쳐 보기로 한 거에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다가가 조종을 하기 시작합니다. 투명 인간이 되니, 정말 이렇게 스릴넘치고 재미있는 일들을 할 수가 있네요! 누구나 한 번 쯤은 투명 인간이 되는 상상, 해 보지 않나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네요.
아이들은 투명 인간 프래니가 속삭이는대로 로봇을 만들 수 있었어요. 역시, 프래니의 생각이 맞았어요. 이렇게 하니까, 친구들이 엽기 과학에 함께 할 수 있잖아요.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고, 자신감도 생겼을 거라 생각하니 프래니는 뿌듯해졌지요. 그렇게 프래니는, 친구들과 함께 만든 엽기 과학 발명품을 생각하며 잠이 드는데요. 과연, 프래니의 생각대로 로봇은 완성되었을까요?! 뒷 이야기는 책으로 확인해 볼께요 : )
많은 친구들이 프래니처럼 즐거운 상상을 하기를 바란다는 작가님의 얘기처럼,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집 남매도 평범함보다는 특별함을 추구하는 멋진 어린이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