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6
원유순 지음, 김효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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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지남매가 한 권도 빠뜨리지 않고 보고 있는 초등창작동화에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쁜 그림은 물론, 초등 친구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넘어가기에도 정말 좋은데요. 신간이 나오기를 눈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이 저희집에만 있는 건 아니겠지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신간 136권

『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지남매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 봤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34

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원유순 글 ㅣ 김효주 그림

좋은책 어린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저희집 둘째가 장난삼아 친구들과 서로의 별명을 부르며 노는 것을 보고 주의를 준 적이 있어요. 친구가 기분 나빠할 별명은 부르지 않는게 좋겠다면서요. 아이들은 장난이라고 하지만,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해야 하니까요.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이라고 놀리지 말라고 야무지게 말하는 도아리! 전학온 첫 날부터 친구들에게 밝고 똑부러지게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런 친구들은 어딜가나 주목을 받죠?! ㅎㅎ





아리의 야무지고 당당한 모습에 반한 우재는, 아리와 친해지고 싶어요. 하지만, 아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창피한 모습만 보이게 되어 속이 상하는데요.

내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 앞에서는 멋지고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은게 당연하잖아요?! 책 속의 우재를 통해서 초등 친구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어요.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구요.





우재의 쌍둥이 동생 영재와 민재가 오늘도 싸우는 모양이에요. 쌍둥이들이 싸움을 중재시키려고 방에 있는 합체 로봇을 떠올린 우재는 급한 마음에 쿵쾅거리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별안간 딩동 ♪♬ 택배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낯선 아줌마는 누구죠?! 공동주택에 살면 예의를 지켜야 하는거 아니냐며, 뾰족한 목소리로 말하는 아래층 아줌마! 당황한 우재 엄마는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하며 한숨을 내쉬는데요. 아래층 아주머니의 까칠한 모습이 심상치 않아 보여요.

요즘, 공동주택에 이런 일들이 정말 많지요.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더라구요. 저희집 아래층에는 노부부가 살고 계셔서, 저희집 남매가 조금 뛰고 시끄럽게 해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거든요.





우재는 아리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번달 독서왕이 되려고 도서관으로 갔어요. 읽고 싶었던 경제 동화책을 꺼내드는 순간, 아리도 이 책을 찾고 있었다며 아쉬워 하는거 있죠?! 우재는 선뜻 아리에게 이달의 필독서를 양보해 주는데요.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우재와 아리는, 날마다 도서관에서 같이 책을 읽기로 합니다. 아리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분이 좋은 우재! 보는 내내 지남매도 흐뭇해 하네요 ^___^





엄마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우재는 아래층 아줌마를 만나게 되는데요. 어머, 이게 뭐에요?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며 엄마들의 다툼이 시작되었어요. 지난번에 있었던 일을 복수라도 하듯 우재엄마는 의기양양한 모습이에요. 그런 모습을 보고 우재도 속으로 웃었지만,,, 이럴수가!!!!





글쎄,,, 그 아래층 아줌마가 우재가 좋아하는 아리의 엄마였던 거에요. 어쩜 좋나요?! ㅠ 엄마들끼리는 이미 틀어질대로 틀어져버렸는데, 아리와 친하게 지낼 수 없는 건가요?!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어른 싸움이 애들 싸움이 되는 걸까요?! 엄마들 때문에, 공연히 우재와 아리만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사이가 좋지 않은 엄마들을 화해시켜야 두 친구도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갑자기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우재와 아리! 결국, 아리와 우재는 엄마들을 화해시키기 위한 대작전을 펼치는데요. 이름하여, 셰익스피어 대작전! 과연, 아리가 생각해 낸, 셰익스피어 대작전은 어떤 작전일까요? 그리고, 작전을 성공하여 엄마를 화해시킬 수 있을까요?! 뒷 이야기는 책으로 확인해 볼께요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처럼, 엄마들 싸움에 괜히 죄없는 아이들만 난감한 상황이 되었네요. 하지만, 착하고 순수한 우재와 똑똑하고 야무진 아리의 작전이라면, 엄마들을 화해시키고, 아주 친하게 만들었을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드는데요. 이렇게 자신들의 힘으로 기쁨과 행복을 직접 만들어가는 두 친구를 응원하게 되네요.

기분 좋은 날도 있고, 속상한 날도 있어요. 하지만, 기쁨과 행복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갈 수도 있지요. 우리집 남매도 우재와 아리처럼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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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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