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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때도 안전이 필요해!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18
김주희 지음, 찌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3월
평점 :
리틀씨앤톡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초등 저학년 친구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고, 고민을 해결해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초등창작동화에요. 율이가 1~2학년 때 글밥을 늘리며 문고책으로 다가갈 수 있게 도움을 준 책이기도 한데요. 이제는 갓 초등학교 입학한 저희집 둘째와 함께 읽어 보고 있어요. 학교 생활, 친구 문제 등을 다루고 있어서 이맘때 읽어 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저희집 둘째와 함께 읽어 본 나도 이제 초등학생 18번째, <놀 때도 안전이 필요해!>는 천방지축으로 노는 저희집 어린이에게 정말 와닿는 이야기였어요 ♬

나도 이제 초등학생 18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 연계
놀 때도 안전이 필요해!
김주희 글 ㅣ 찌아 그림
리틀씨앤톡

초등 저학년 교과와 연계된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는,
학교와 또래의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와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초등창작동화에요.
저학년 친구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공감할 내용이라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영웅이를 보자마자,
저희집 장난꾸러기 둘째가 떠올랐어요.
천방지축 개구쟁이 아들을 둔 엄마라면,
놀이터는 물론, 언제 어디서든
한 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다는 것을
대부분 공감하실 거에요.
물론, 여자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아이들이 많이 노는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에서
안전사고가 정말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순식간에 벌어지는 게 사고인지라,
차례차례 규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놀아야 하는데요.
놀이터에서 위험하게 노는 친구들이 주위에 정말 많아요.
어른들의 눈에는 위험천만 아찔한 상황인데,
아이들은 너무나 신나하는 상황!
즐거운 놀이터에서도 안전하게 놀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알려줘야 하더라구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2학년 영웅이를
우와 ~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는 1학년 지유!
평소 안전을 강조하는 엄마의 감시(?!)로
지유는 스릴넘치고 자유분방하게 노는
영웅이가 부러운 모습이에요.
우연한 기회에 놀이터에서 친구가 된 영웅이형을 따라,
자유롭게 놀고 싶은 지유!
지유는 영웅이에게 엄지 척을 날리면서,
멋지다고 추켜 세워주는데요.
그런 지유의 모습에 영웅이는
마치 정말 영웅이라도 된 듯 으쓱으쓱해요.

지유의 엄마는 늘 안전하게 놀아야 한다고 강조하세요.
정말 이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아이들의 사고는 예고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각자가 규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놀아야 해요.
놀이터에서 위험하게 놀다가 자신은 물론,
다른 친구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놀 때에도 안전은 꼭 필요하답니다.

늘 곁에서 지유가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던
엄마가 회사에 다니시게 되자,
엄마 대신 이모가 출동했어요.
놀이터에 이모와 함께 나온 지유는,
휴대폰에 열중한 이모의 눈을 피해
영웅이형과 즐겁게 놀 수 있었는데요.
놀이터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는 지유 이모의 모습~
많이 익숙하지 않나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 때,
휴대폰 삼매경인 부모님들도 의외로 정말 많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은 왜 꼭 미끄럼틀 계단을 두고
거꾸로 올라가려고 할까요?!
미끄럼틀을 내려올 때에도 슈퍼맨처럼
배를 깔고 내려오는 등 위험한 행동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어요.

그네를 탈 때에도 바르게 앉아서 타야 하는데,
배를 대고 탄다거나, 친구와 둘이 서서 탄타거나
정말 아슬아슬한 행동들을 서슴없이 하는 아이들!
지켜보는 어른들은 너무나 걱정스러워요.

1~2학년 교과서로 안전한 생활이 있어요.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안전 규칙을 알려주는
정말 중요한 시간이지요.
영웅이와 도담이는 학교 안전 교육 시간에
안전한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어요.
학교에서 안전을 신경 써야 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교실과 복도는 물론, 급식실도 있어요.
안전한 학교생활에 대한 모둠 발표를 통해
생각이 많아진듯한 영웅이!
늘 위험하게 노는 영웅이에게
누나처럼 잔소리를 하던 도담이가
대단해 보이는 영웅이!
자신의 모습이 점점 부끄러워지는데요.

그러던 중, 선생님께 정말 깜짝 놀랄만 한
이야기를 듣게 된 영웅이!
최근 우리 학교 1학년 학생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리를 다쳤다는 이야기에요.
미끄럼틀 원통 위에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다쳤다는데,
불현듯, 지유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자신이 놀이터에서 위험한 놀이를 가르쳐 준 것 때문에
지유가 다친 것 같아 걱정이 되는 영웅이에요.
과연,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친 친구는 누구일까요?!
영웅이의 걱정대로 지유일까요?!
어린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놀고 싶은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안전은 언제 어디서나 꼭 신경써야 해요.
영웅이와 지유처럼 위험하게 놀다가는
크게 다칠 수도 있고, 가족들이 속상해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어른들은 늘 안전을 강조하는 거기도 하구요.
모든 친구들이 놀 때에도 꼭 안전을 신경쓸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의 안전지킴이가 되어 주면 좋을것 같아요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