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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마스크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39
김경구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9월
평점 :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율이가,
책 표지를 보고 말하네요?!
오잉? 이거 코로나19 이야기인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친구를 보며 짐작했나봐요.
코로나19가 계속 되고 있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백신, 건강과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도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로 인해 율이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유쾌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 139권
하트 마스크를 소개할께요 ♬

빨간 하트 마스크를 쓰고 있는 여자 아이,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을
대충 짐작해 볼 수가 있었어요.
요즘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짠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어린 아이들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라는게
이제는 정말 익숙해지고 말았는데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백신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기고,
엄마, 아빠가 백신 접종을 하고 온 날!
엄마, 아빠는 주사 맞았으니까,
이제 마스크 안 써도 되는 거야?!
그럼, 나도 주사 맞을래!
라는 일곱살 어린이에요.
얼마나, 마스크 쓰고 생활하는게 힘들었으면,
그토록 주사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아이가
주사를 맞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2019년 12월,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코로나19로 세상이 멈춰 버렸어요.
학원도 못 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놀이터도 텅텅 비어 버린 -
우리가 작년에 겪었던 모습이죠.
다연이 엄마의 친구, 소윤이 엄마와 아빠는 의사에요.
코로나19로 대구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는 것을 보고,
운영하던 병원문을 닫고 대구로 의료 봉사를 떠나요.
슈바이처와 간호사였던 아내 헬레네 브레슬라우의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소윤이 엄마, 아빠!
이런 분들을 우리도 현실에서 많이 볼 수 있었죠.
대구 지역 상황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던,
마음이 따뜻했던 분들의 사랑과 노력으로
우리가 지금 이렇게 조금씩 이겨낼 수 있었던 거에요.
어쩜, 작년 대구의 상황을 똑같이 보여주고 있는지-
코로나 19 상황을 함께 지켜봐왔던, 율이도~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는 것 같았어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의 일상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위생 수칙!
하트 마스크에서도 올바른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제 누구나 손씻기는 꼭꼭 챙겨서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경우, 어른들보다 더욱 잘 지켜주고 있는
부분이라서 기특할 때가 많거든요.
지남매도 항상 손씻기를 생활화하면서,
개인 위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학교에서든, 유치원에서든 -
이렇게 손씻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네요.
작년 마스크 대란이 있을 때의 상황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겪었던 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더라구요.
맞아, 우리도 그때 마스크 줄 서서 샀었잖아!
아이들까지 줄을 서 가면서 마스크를 사던
웃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대구로 의료봉사를 떠난 엄마, 아빠로 인해,
소윤이는 다연이네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어요.
다연이 엄마는, 마스크를 오래 줄 서서 사야하는 상황에,
직접 마스크를 만들기로 합니다.
어차피 카페는 손님도 없고,
카페를 마스크 공장으로 변신시켰어요.
다연이와 소윤이가 가위질을 하고,
다연이엄마는 재봉틀로 드르륵 박아요.
예쁜 그림까지 그려 넣으면 멋진 마스크 완성!
다연이와 소윤이는 직접 만든 마스크를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분들께 보내는데요.
뉴스에 하트 마스크라고 소식이 나오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죠.
와아~ 우리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는 것을
느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가끔 아이들과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는데,
아이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걱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코로나19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힘든 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시는 분들도 있어요.
뉴스를 보다 보면,
정말~ 와~ 대단하시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누고 베풀고 계신것 같아요.
다연이 할머니도 힘든 분들을 위해,
직접 만든 칼국수를 나눠주시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시는데요.
내가 보탠 작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값진 일이 어디있겠냐면서요 -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말 마음 따뜻한 이야기!
하트 마스크 ♡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에요.
하지만, 백신 접종도 이루어지고 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밝은 희망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 싶어요.
하트 마스크를 만들며 노래도 부르고,
스스로 힘찬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이들 ♬
모두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두가 꿈꾸는 희망찬 내일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