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할머니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137
표시정 지음, 강승원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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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 ♡

듬뿍 받고 자라는 우리 지남매!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 아빠보다 더 좋다는데요.

어버이의 사랑은 정말 끝이 없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율이와 함께 유모차 할머니의 비밀을 보면서,

엄마도 엄마가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즐거운 동화 여행 137

유모차 할머니의 비밀

표시정 그림 강승원

가문비어린이





가문비어린이 유모차 할머니의 비밀은,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버이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짧은 이야기들로 집중하며 볼 수 있었어요.





일 때문에 떨어져서 지내는 민서네 가족,

서울에서 일하는 아빠를 만나기 위해서

엄마와 함께 기차역에 왔다가 한 할머니를 만났어요.

주말마다 기차역에서 만난 할머니는,

한 마디 말도 없이 외국으로 이민을 가 버린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아들을 기다린다고 매일 기차역에 나오는 할머니,

유모차 속 인형과 이야기를 하며 외로움을 달래지만,

아들을 생각하며 기다리는 할머니의 마음은,,,

"엄마한테 아무 말도 안하고 다른 나라로 가버린 거에요?"

율이의 눈이 똥그래져서 묻네요.

"어떡해,,, 엄마가 보고 싶지도 않나봐요.

난 엄마를 하루라도 안보면 안되는데,,,"






할머니와 도토리를 보면서 외할머니가 생각난다는 율이,

우리 엄마와 외할머니의 모습과 비슷하다네요.

나이가 들수록 여기저기 아픈데도 많아지고 힘든데,

외할머니는 자식들을 생각하면 없던 힘도 생기나봐요.

반찬도 해주시고, 철마다 이것저것 챙겨주시거든요.

엄마는 그런 외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고마워 하기도 하고, 속상해 하기도 해요.

하지만, 할머니는 자식들이 편하고 행복하면,

그저 그걸로 좋으신가봅니다 ♥






엄마가 학습지 교사로 일을 하게 되면서,

방과 후의 시간을 혼자 보내게 된 지원이는,

해안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가

우연히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한 할머니를 만났어요.

할머니의 유모차에는 개 한 마리가 타고 있었는데,

그 개의 이름은 '친구'래요.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집 앞에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했었다구요.

자식들은 짝을 찾아 다 떠나고 혼자 적적했는데,

할머니의 친구 노릇을 해준 강아지에요!

친구의 다리가 불편해서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는데,

할머니도 유모차를 끌고 다니니까

허리도 다리도 아프지 않다고 하시네요.

엄마가 일을 하게 되어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던 지원이는,

이제 유모차 할머니와 친구 덕분에 심심하지 않아요.





율이가 보면서 마음이 울컥해졌던, 아홉 산 달래 강!

시장에서 길을 잃어 가족과 헤어져 자라온 다빈이 엄마가

가족을 찾게 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요.

다빈이는 마을에서 십자매로 점을 치는 할머니에게

점을 보며,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어요.

'엄마가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해주세요.'

곧 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십자매 할머니!

소원을 빌고 난 며칠 후,

가족을 찾는 TV 프로그램에 나가게 된 엄마!

방송 도중에 헤어진 아버지에게 연락이 오고,

어릴 때 헤어진 가족을 다시 찾게 되었어요.

외갓집으로 향하며 다빈이는,

이 좋은 일들이 십자매 할머니의 선물이라는 생각을 하죠.

이 책을 보면서, 할머니들의 마음 속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우리보다 고된 삶을 꿋꿋하게 이겨내신 분들,

자식들을 위해 누구보다 바르고 훌륭하게 살아오셨죠.

하지만, 요즘은 노인에 대한 문제가 정말 많아요.

사회적인 문제들로 마음 아픈 일이 한 두번이 아닌데요.

부모를 버리고, 죽이고,, 나쁜 짓들이 난무하죠.

아직 그런 문제들을 제대로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알려주면서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르게 자라는 율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쁨, 행복 ♬

바로 여러분이랍니다.

오늘, 할머니께 사랑을 표현해 보아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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