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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름 캠프다 ㅣ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마틸드 퐁세 지음, 이정주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7월
평점 :
요즘 정말, 여름이구나 실감하고 계시죠?!
더워도 너무 더운,
이렇게 더운 여름이 있었나 싶을 정도에요.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여름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우리집 남매는 물놀이와 수박, 아이스크림을 떠올리네요.
그런데, 저는 여름하면
어릴때 캠프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해요 ♬
저 어릴때, 걸스카우트라는게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게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ㅎㅎ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여름 캠프를 가곤 했지요.
너무 신나고 즐거워서,
여름 방학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_<

제 오래된 기억을 새롭게 끄집어 내주었던,
그림이 너무도 예쁘고 특별한 그림책,
우리학교의 <와! 여름 캠프다> 를 읽어봤어요.

주인공인 친구가 할머니께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는 <와! 여름캠프다>
편지글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야기에요.
지남매를 양옆에 두고 편지를 읽어내려갔어요.
처음으로 혼자서 기차를 타는 씩씩한 우리 친구,
여름 캠프를 생각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느껴져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그림이 너무나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보는 지남매 ♬
와! 여름 캠프다에서 나오는 선생님과 친구들은
모두 동물들이에요.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주인공 친구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에요.
예쁜 호수에서 배도 타고, 물놀이도 하고,
이런게 캠프의 재미 아니겠어요?!
그런데, 일곱살 대박이는,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을 보더니,
귀신이 사는 섬 같다며 ㅎㅎ
아이들의 상상력 또한 마구 펼칠 수 있는
신비로운 그림책이에요.

여름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캠프파이어죠!
모닥불 앞에 둘러 앉아 밤새도록 얘기하는거,
정말 너무 그리워지네요.

친구들과 산에 오르는 것도 힘들지 않아요.
예쁜 나무집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봤어요.
넓게 펼쳐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
여름캠프에서 즐길 수 있는 느낌을
대리만족하고 있는 지남매와 엄마에요 ㅎㅎ

캠프의 즐거운 시간은 계속 되고 있어요.
할머니께 새로 사귄 친구들도 소개해주고 싶고,
우리 친구는 여름 캠프에 푹 빠졌네요.
여름캠프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할머니께 들려드리면서 안부를 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지남매도 갑자기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영상통화를 하고 싶다네요 >_<

사랑하는 손녀 알리스의 편지를 받아든 할머니,
너무나 행복한 마음으로 편지를 읽어내려가요.
알리스의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좋다는 할머니,
할머니는 잼을 만들고 있고,
새로운 조리법을 찾아냈대요.
알리스가 와서 맛을 봐달라고 전하고 있네요.
한장 한장 너무 예쁘고 특별한 그림책,
와! 여름 캠프다
여름날의 즐거운 추억을 편지를 통해
예쁘고 친근하게 그려낸것 같아요.
누구나, 여름의 추억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죠?!
저 또한, 이 책을 보며, 어릴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했답니다 ♡
지금 하늘나라에서 저를 지켜보고 계실 할머니 생각도
정말 오랜만에 해봤던것 같아요.
할머니와의 추억도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