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오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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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렵고 힘든것 중 하나가

아이들의 마음을 모르고 지나칠 때가 있다는 거예요.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엄마 욕심만 내세우고

엄마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있는건 아닌지,

늘 헷갈리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릴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작은 애정 표현만으로도 아이는 변화한다고 하잖아요?!

이제 진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싶어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부모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너무나 많지요.

골고루 잘 먹었으면 좋겠다,

공부도 잘 했으면 좋겠다,

책도 좀 많이 읽으면 좋을텐데,

동생에게 양보하고 잘 지내면 좋겠다, 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이것을 부모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생겨난 기대죠.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에게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우리 엄마, 아빠가 무조건 좋고,

엄마, 아빠라서 무조건 사랑하는 거지요.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부모를 사랑해준다는 말이,

참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어요.

지남매도 엄마만 보면 그저 좋다고 활짝 웃어주는데,

엄마에게 눈맞추고 뽀뽀해주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조건없이 애정을 주고 있는게

맞는걸까~ 잠시 생각에 잠겼어요.

물론, 모든 부모는 아이를 조건없이 사랑하지요.

그렇지만, 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바람으로

이런 조건이 자꾸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음 속에 새기고 기억해야 할 말을 떠올려봤어요.

나는 아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는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부모의 애정성 테스트를 해보았어요.

'엄마, 아빠가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지남매는 이렇게 느끼고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내가 아이들에게 주고 있는 사랑이,

지남매에게 제대로 전해지고 있는 걸까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훈육할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제대로 된 훈육을 하고 있는게 맞는지,

가끔은 저도 혼란스럽고 흔들릴 때가 있어요.

육아서를 아무리 본다 한들, 실전은 또 다르니까요.

가끔씩, 화가 나서 "눈물 뚝!" 하며

아이의 부정적 표현을 통제하기도 하고,

"네가 뭘 잘못했는지 스스로 생각해 봐"

라고 나름 훈육이라며 아이를 방치하기도 하네요.

훈육은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아무리 단호한 훈육이라도

엄마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수 있어야

아이의 마음이 안정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부정적인 표현 통제하지 않기

아이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기

아이가 다가올 때 거부하지 않기

흐지부지 넘어가지 말기

훈육 메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부모의 훈육에는 사랑을 담아야 해요.

상황에 따라 어떻게 표현하며 얘기해야하는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에게 먼저 사랑을 충분히 표현한 상태에서

훈육을 더해야 애착도 안정적으로 완성된답니다.

부모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껴야

정서가 안정되고 집중력이 좋은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조건없는 사랑을 주고, 명확한 훈육을 하며,

아이와 소통하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



아이의 모든 문제 행동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열쇠는 부모의 사랑이에요.

아이가 원하는 사랑의 양은 끝이 없다는 말,

정말 꼭 기억해야할 것 같아요.

앞으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우리 아이를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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