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오마이갓 시리즈
임영제 지음, 이재갑 감수 / 예림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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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갑작스레 찾아온 코로나19,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바이러스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너무 오래 지속되다 보니 긴장의 끈을 놓고 이제는 점점 무뎌지는 것 같기도 해요.

 

 

 

 

며칠 전, 율이와 함께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책을 한권 소개할께요 ♬

오마이갓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글 · 그림 임정제 ㅣ 감수 이재갑

예림당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친 1년 후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 코로나를 이겨내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우리의 생활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에요.

직원이 없는 식당, 여전히 어마어마한 택배 물량, 운동도 영화도 집에서, 심지어는 박물관 구경까지 VR로 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지금의 우리의 일상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바이러스 하나가 참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네요.

 

 

 

 

 

허수와 가비의 담임선생님 표주호는 코로나19가 지나갔다고 위생 관념이 약해진 아이들에게 영화를 한편 보여주는데요.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서죠.

남자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예쁜 여주인공 조이에게 접근한 한 남자친구, 조이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 남자친구와 함께 할수록 조이의 건강은 점점 나빠져요.

열이 나고, 마른기침, 피로, 오한까지!

남자친구의 정체는 다시 찾아온 코로나19 바이러스!!

선생님이 준비한 영화 한편이 교실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충격에 빠진 아이들에게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해 표주호 선생님이 척척 짚어주시는데요. 크기는 작고 생긴건 단순한 바이러스가 하는 짓은 무시무시하다는 말이 무척 와닿았던것 같아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그러던 중, 커다란 배가 해안 도로로 돌진했다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바뀐 모습을 취재 중이었던 오마이 방송국의 열혈 기자 남달리가 배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배 안의 모습은 끔찍했어요.

해안 도로로 돌진한 오쇼킹호 선내에 많은 선원과 연구원들이 고열,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있는데, 관계자는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이야기를 해요.

이렇게 한국의 오마이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Z가 퍼지고,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나죠. 바이러스는 하루 만에 지구 반대편까지 갈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아이들 ;;

 

 

 

 

 

 

코로나19라는 상황을 실제로 겪어서 그런지, 책을 보는 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율이에요. 책 속에 다소 생소한 지식들도 있었는데, 작년과 올해를 지내면서 많이 들었었던 이야기들이라 무척 흥미로워하며 보더라구요.

요즘은 또, 백신 이야기로 떠들썩하죠. 얼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 백신 예방접종 예약을 해드리면서, 아이들과 백신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의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더라구요. 음압시설과 같은 곳도 그림과 함께 이해하니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었구요.

 

 

 

 

 

오마이시 사람들을 또다시 공포에 떨게 한 바이러스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데, 또 다시 코로나가 찾아온다고 생각하면, 으흑,,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지금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오마이갓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서 이겨낼 수 있는 희망과 상상을 해볼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 책의 친구들처럼 바이러스에 대해 잘 알고, 마스크를 잘 쓰고, 손씻기를 생활화하면서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킨다면 곧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 파이팅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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