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인스타그램 : 비밀방에 초대합니다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나다움(초등 고학년) 십대들의 힐링캠프 52
이소희 지음 / 행복한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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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스타그램 6학년 여자 친구들과의 관계 안에서 우정 이야기
휴대폰이 생기고 부터 여자들 사이에는 묘한 감정 상하고 다툼이 생기는 것은 어찌보면 시대가 흘러도 계속 될것 같다. 우리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처럼 재밌게 읽게 되었다.
4학년 딸 아이가 있어서 인지 더욱 공감이 가는 대목도 있었고, 아이의 관점과 엄마의 관점 모두가 공감 가면서 읽게 되었다.
청소년기 친구들 관계가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사회성 중 하나일 것이다. 반에 왕따 은따 서로를 무시하거나 상처되는 말을 하는 아이들 모두가 내 마음 같이 다 좋아하는 사람 일수는 없을 것이다.
친구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 하기를 바라며 두 딸을 키우고 있지만 친구들이 한 아이를 괴롭히거나 선동하고 동조하는 모습을 보면 약한 아이 편을 들어 줄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면 좋겠다.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부모가 교육 해야한다.

P137 이 멋진 멍키포드 나무는 사실 수많은 옹이와 흉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동안 나무가 겪었을 과거의 상처는 미처 헤아리지 못한 채 사람들은 완벽한 모양의 나무 겉모습만 본다는 것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처는 다들 눈에 보이지 않나봐.

아빠가 딸에게 써준 편지가 참 감동 이었다. 청소년 시기 친구들 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얽힌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지 못 하고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었다. 마음 한켠에 어린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어린이에서 멈춘 어른들도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 되는 말을하고 늘 실수 투성에 잘 하는것 없다고 핀잔하는 이들 속에서 살아가기도 한다. 처음 마주한 시련을 잘 극복해 나 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고 따뜻이 안아주고 격려해 줄 선생님들이 옆에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학교에 wee 센터 상담실이 있다고 한다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따뜻한 사랑을 가진 선생님. 이야기 들어주는 선생님. 부모님이 있어 참 다행이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되어줄 책이 아닐까? 참 따뜻한 사랑이 담긴 책으로 집필 해주신 이소희 작가님의
활동을 응원하며 비밀방으로 아이들을 보내봐야겠다.

함께 독서지도를 해주시며 책 읽는 기쁨을 알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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