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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비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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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폴란드의 오슈비엥침에 다녀 온 이후, 당시 나치의 만행에 관한 책을 읽으면 한층 더 무겁게 다가온다. 이 책 역시 추리소설이지만 나치의 만행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하지만 추리소설이기에 생각거리가 있다기 보다는 한번 쯤 생각해보는 것 정도로 그친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무리 극한 상황이라도 정말 상상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며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함부로 그 상황을 예상하면서 왈가왈부 하는 것에 대해 지적항 부분이다. 정말... 와닿았다... 살아오면서 얼마나 나는 이것저것 안다는 듯이 말했을까... 경험해보지도 그렇다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을 혹은 상황을 재단하면서 살아온 내 자신을 반성하게 해주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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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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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매매라는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만든 추리 소설.

스포!!
사실 산 자가 죽은 자의 복수를 위해 살인하는 것, 특히 사건과 연관된 당사자가 아니라 그가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신 죽이는 행동을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 밖에 없는 그런 처절한 상황에 놓인다면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지는 한번 쯤 고민하게 된다. 더군다나 살인이라는 복수를 끝낸 뒤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어찌 보면 굉장히 이기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범인을 ‘나쁜놈!!!‘이라고 비난하기에는 관련 인물들의 이해관계나 제도적 문제 등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네프라는 프로파일러는 ... 작품 속에서 암유발자인데, 능력도 없으면서 인정만 갈구하고 그렇다고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지 않는 (그러면서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게 만드는) 정말 짜증나는 인물이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근데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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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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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인가??? 소설책인가??? 어려운 듯 하면서도 쉽게 읽히고 공감되었던 책이다. 사랑(혹은 행복)에 대한 모순된 모습들, 사랑하면서 느낀 감정들, 이별 후의 아픔 등 굉장히 일상적인 모습들을 하나의 일기처럼 풀어썼다. 비록 이해가 안 간 부분이 있었으나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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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브런치 -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2016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브런치 시리즈 2
정시몬 지음 / 부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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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흐름에 대해 큰 맥락을 잘 뽑아서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 덕분에 각종 원문을 찾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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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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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편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학이 너무 발전해 자신이 로봇인지 아닌지 모르는 사회
전체주의
다름이 인정될 수 있는 지에 관한 물음
노인들을 배척하는 사회 등등
여러 사회 문제를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으며
신들이 보는 관점 등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이야기도 있다.

개인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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