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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아빠의 대화법
설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아이와 관계를 맺는데 서툰 아빠들을 위한 책
하루 10분, 아빠의 대화법
보통 아빠의 보통 아닌 육아의 작가 설민님의 아빠들을 위한 육아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아빠의 말 공부
하루 10분, 아빠의 대화법은
1장.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막막하다면부터
7장. 성교육,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그리고 마지막
8장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의 궁금증 10문 10답
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의 입장으로 도서를 읽어보니
나는 정말 답답할 정도로
초보 아빠라는 걸 느끼게 해준 도서
1장에서 설민 작가와 아이들 윤이, 준이가
잠깐 시간만 있어도 "아빠, 하브루타 해요~"
두세 명이 그룹을 지어 대화, 토론, 논쟁을 벌이는 유대인식 학습법 하브루타
목욕을 하면서도, 윈도우 크레용으로 유리창에 그림을 그리면서도
일상이 되어버린 하브루타 대화법으로
대화를 하는 설민 아빠와 아들들을 보니
정말 부럽고 도전을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p49. 우리나라 부모들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선생님 말씀 잘 들었어?"라고 물어보지만 유대인들은 "어떤 질문을 했니?"라고 물어본다고 한다. 그 말이 너무 인상 깊어 나도 한동안 아이들이 등교할 때 매일 같이 '멋진 질문을 던져보자' 주문했고, 아이들의 질문엔 어떤 질문이든 칭찬과 감동으로 화답했다.
요즘은 많은 아이들이 유튜브나 게임을 많이 해 중독이 되지 않을까 많은 부모들이 걱정과 어떻게 하면 조금은 덜 보고 안 볼 수 있나 고민을 하는데
스마트폰을 보는데 사용하지 않고
창작의 도구로 사용하며
사진을 찍고 난후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1인 영상이나, 동화책을 골라 배역을 정해 단편 영화 찍기 등
독이 되는 스마트폰을 약이 되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활용법을 말해준다
p.74 멀리할수록 좋은 휴대전화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수동적 영상 매체가 아닌 적극적 놀이도구로 활용한다면, 이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려면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라
생각해보니
딸들에게 아빠의 어릴 적 이야기를 하면
흘러가듯 잠깐 이야기해준 거 같은데
며칠이 지나도 아빠의 어린 시적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 딸들을 보니
공감대를 형성하라는 말은 직접 체험 중이다.
하루 10분, 아빠의 대화법을 읽으면서
정말 후회하고 반성하게 하는
4장. 화내지 않고 효과적으로 훈육하고 싶다면?
p.130 아이를 훈육할 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지금 훈육을 하고 있는가, 화를 내고 있는가?'
'화'와'훈육'은 엄연히 다르다. 약자를 손쉽게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화'라는 카드를 쓴 것은 아닐까?
아이에게 화내는 순간 훈육은 끝난다.
일반적인 결과 통보, 협박의 자리에 훈육은 없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거의 '통보'를 던진 것 같다.
'~하지 마', '~해야지', '이럴 거면 놀지마' 등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수도 없이던지 말인듯하다
내가던지 통보를 하지 않으면 바로 '화'
약자를 제압하기 위해던지 어리석은 선택
깊이 반성을 하게 만든 이야기다.
산책을' 탐험'으로 바꿔 아이들이 재미와 스릴, 호기심, 관찰력 등을 키워주고
TV프로그램 '알뜰 신잡"을 보고 가족 알뜰 신잡으로 여행 콘셉트를 잡고
릴레이 대화 일기로 하루를 매듭짓기 등
보통 아빠들도 따라서 하다 보면
가족의 주위를 위성처럼 맴돌지 않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모든 아빠들의 권장도서 아니 필수 도서로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