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요즘 여행 - 1순위 명소부터 SNS 핫플까지, 2019~2020 최신판
옥미혜.서준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RHK에서 나온[대한민국 요즘 여행]을 만났어요

인스타보다 힙하고 블로그보다 확실한 가성비 최고의 전국 여행지!

취재와 집필에만 꼬박 3년의 공을 들여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전국 32개의 선호 여행지와 738개의 스폿을 엄선했다고 합니다

여행 충동을 자극하고 여행자의 취향을 사로잡는 22가지 테마 여행을 제시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여행을 보낼 수 있어요

[대한민국 요즘 여행]은 전국 여행지부터

맛집, 그리고 아름다운 숙소, 그리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22가지 테마여행을 제시하여 여행을 떠나기 전에 참고하면 너무 좋은 도서입니다.

직접 취재하고 맛본 진짜만 엄선했다고 하니

믿음이 가네요

가뿐하게 휴대하는"베스트 150"지도가 있어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어요


주말은 가까운 곳이라도

자주자주 아이들과 나들이 가는 걸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에게는

[대한민국 요즘 여행]은 정말 중요한 도서로 자리 잡을듯하네요

책을 보자마자 우리가 다녀왔던 곳부터 체크를 하고

가지 않았던 곳을 찾아보는 즐거움은 정말 좋네요

얼마 전 아이들과 다녀왔던

도깨비 촬영지 영진해변 방사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 사진 한번 찍기 어려웠지만

날씨 덕분에 너무나 멋진 사진을 간직할 수 있었네요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 보이는 남이섬

겨울이 시작하는 12월에 다녀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기는 좋은 곳이었네요

눈이 많이 오고 난 뒤 가면 정말 멋진 곳인데

두 물길이 합쳐 한강이 시작되는 두물머리

주말 나들이로 정말 좋은 곳이죠

전동 삼발이도 타도 요즘 정말 핫한 두물머리 핫도그까지 한입 하면

주말 잘 보냈다고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올여름휴가로 다녀온 경주

경주에서 가장 핫 한 황리단길부터

아이들 역사 교육하기 정말 좋은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한번 맛보면 좋은 교리 김밥과 황남빵 등

다시 또 가고 싶은 경주

그리고 우리 가족이 국내 여행지로 가장 좋아하는 부산

송도 케이블카, 초랑이바구길,국제시장

그리고 너무나 멋진 해동용궁사까지

자주자주 가고 싶은 곳 부산 또 가고 싶네요

가보면 너무 좋은 아홉산숲이 [대한민국 요즘 여행]에는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 책을 도움받아 부산 여행 한 번 더 다녀오고 싶네요

요번 주말부터

[대한민국 요즘 여행]을 도움받아

전국 32개 여행지 모두 모두 다녀오고 싶네요

준비 중인 겨울여행지 "단양"가기 전 공부 많이 하고 여행을 떠나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란말이 버스 보리 어린이 그림책 8
김규정 지음 / 보리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반찬들 중 으뜸으로 뽑히는 게 계란 말인인데

계란말이로 버스를 만드는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그림책

보리 출판사에서 나온 [계란말이 버스]를 읽었어요

싱싱한 계란이 들어오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걸 만드는 공장은 활기가 넘치네요

셀 수 없이 많은 계란을 커다란 기계에 담고

계란물을 골고루 편 다음 아주 커다란 뒤집개로 조심조심 말아주어요

자를 때는 한눈팔지 않고

로봇에 도움을 받아 승객들이 탈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요

잘 달릴 수 있는 힘 있는 엔진도 달고

타이어도 달아 계란말이 버스가 완성이 되었네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것만 주고픈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버스이네요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계란말이 버스를 타고 다니면

아침마다 하는 아이들과의 씨름이 사라 지지 않을까요?

빨리 준비하고 집 앞에 나가

계란말이 버스를 타고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갈듯하네요

안전 시험도 무사히 통과해서

어떤 위험도 끄떡없는 계란말이 버스

엉뚱하지만 상상으로도 너무나 기분이 좋고 행복해지네요

딸아이의 말처럼

"어린이집에 도착하기 전에 친구들이 버스를 다 먹으면 어떻게 해?"

이런 곤란한 일도 발생할지 모르겠지만

계란말이 버스처럼

정말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태워보내도

걱정하나 없는 안전한 자동차나 안전한 세상이 다가오길 바라보는 시간이 되네요

다음번에는 어떤 버스가

나올지 아이들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많은 대화를 해야겠어요

큰아이는 마시멜로 버스를 타고 싶다 하고 작은 아이는 초콜릿으로 만든 버스를 타고 싶다 하네요

오늘 저녁은 맛있는 계란말이 반찬 만들어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고 즐거운 상상 마음껏 해야겠어요

/기 님들 계란말이 버스 어떻게 안될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장 선생님과 몽당연필 고래책빵 그림동화 8
나태주 지음, 이도경 그림 / 고래책빵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의 시인 나태주 작가의 첫 그림 동화책

[교장 성생님과 몽당연필]을 만났어요

이 글을 읽는 어린 벗들도

힘든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고, 작고 사소한 물건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으셨다고 하네요

작가의 글에 보면 감동과 꿈을 동화로 쓰고 싶고

책을 읽은 어린 친구들에게 칭찬받을 것을 믿는다고 하셨는데

믿으셔도 될듯합니다.


아직은 쓸모가 있는데도 쓰기가 불편해 버림받은 몽당연필을 볼 때마다 주워 깨끗이 씻기고 예쁘게 깎아서 모아둡니다

필통 속 몽당연필들은 새로 온 깜장 연필을 촌놈이라며 업신여기고 놀리네요

'우리도 처음에는 몸에서 냄새가 나는 몽당연필이고 아이들이 쓰다가 버린 것을

교장선생님이 주워 온 거야'라고 말하는 꼭지 연필의 말을 듣고 다들 입을 다물었네요

그때 교장선생님의 어릴 적 이야기가 또 다른 동화처럼 이어집니다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연필과 계란에 얽힌 교장선생님의 이야기

교장 선생님에게 어린아이 때가 있었던 것처럼

몽당연필들에게도 연필이 되기 전 숲속에서 나무로 살았을 때 생각하네요

"사랑은 오래된 것을 잊지 않는 마음이란다

처음 가졌던 마음이기도 하지

그리고 작은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는 따듯한 마음이기도 하단다.

그리고 말이야

어려서 어른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란 사람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거란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읽다 보니

딸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더 들고

몽당연필, 여필 깎는 칼, 볼펜 깍지

동화를 읽으면서 옛 기억이 생각나게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짚잠자리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권정생 지음,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 길벗어린이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도서가 있지만 [강아지똥]으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님의 밀짚 잠자리를 만났어요

1983년에 처음 발표된 [밀짚 잠자리]

엄혜숙님의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 앨범으로 길벗어린이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네요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우리말이 돋보이는 글(고랑 대기, 무종 다리, 방천둑, 울 바지 등)

그리고 최석운 화가님의 사실적이고 화려한 그림이 만나 새롭게 탄생하였어요

이 책[밀짚 잠자리]는 물속에서 살던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밀짚 잠자리가 되어 바깥세상 구경을 처음 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한참 날았다 싶은데 사실은 아주 조금밖에 날지 못하고

어디지 모르는 하나님 나라를 찾아 열심히 날아가고

여러 동물들도 만나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 탈탈탈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경운기에 놀라고,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기운이 하나도 없는 밀짚 잠자리는

잠이 들고일어나서 그냥 배가 고파서 하루살이들을 잡아먹었는데

'아이고 무서워라!, 도깨비가 나와서 우릴 잡아먹는다'

이야기를 들은 밀짚잠자리는 마음이 아파졌어요

별이 나오고 그리고 달님이 떠올랐어요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달님과 이야기하는 밀짚 잠자리

"그러니깐 말이지 이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아주 미운 것도 있고, 그리고 아주 무서운 것도 있는 거야.

그러니까 기쁘고 즐겁고, 또 무섭고 슬프기도 하단다"

[밀짚 잠자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자연의 섭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요

먹고 먹히는 자연의 섭리 속에서, 다른 생명을 먹으며 삶을 이어가는 모든 생명의 숙명을 선과 악으로 나누지 않고 결국 생명은 다른 생명을 통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풀 한 포기 작은 곤충 한 마리 모두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걸 알게 해줍니다

뒤편에 권정생 선생님의 삶을 따라가며 볼 수 있어요

살았던 집, 어린 시절 사진, 작품들, 그리고 직접 쓰신 유언장

'건강한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이 말이 너무 마음 아파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추석 전날 달밤에
천미진 지음, 정빛나 그림 / 키즈엠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며칠만 있음 추석이네요

요즘은 흔하게 보는 풍경은 아니지만

추석이면 가까운 친인척부터 해서

자주 보지는 못해도 명절이면 꼭 만나는 친척들이 다 같이 모여

도란 도란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지내는 추석

명절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지 않나 생각해보네요

표지에 있는 그림만 봐도 추석과 관련된 걸 알 수 있는

정말 맛있게 생긴 송편이 솔잎과 함께 가마솥에서 익혀가고 있네요

그림인데도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는

온 식구가 들러앉아 송편을 빚어요

우리 둘째 며느리 예쁜 아가 낳고 세 식구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라는

할머니의 소원

송편처럼 이쁘고 아니 달처럼 밝은 아이가 태어나길 바라는

엄마의 소원

우리 할멈 무릎 좀 안 아프면 좋겠다는

할아버지의 소원

우리 부모님 오래오래 사시게 해달라는

아빠의 소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에다가 소원을 빌며

정성껏 빗는 모습을 보니

옛 생각도 많이 나고

얼마 전 떠나가신 아버지가 너무나 생각나는 밤이네요

아버지가 안 계시는 첫 번째 추석

남은 가족들이 모두 모여

이야기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야

멀리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좋아하시겠죠?

요번 추석은 송편을 빚지는 못하겠지만

대신 송편을 하나하나 먹으면서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딸들 지금처럼 항상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