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 From Paris 피에스 프롬 파리
마르크 레비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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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 프롬 파리]는 프랑스 내에서는 기욤 뮈소와 소설 분야 1,2위를 다르는 작가이며

출간과 동시에 화제가 되었던 소설[저스트 라이크 헤븐]의 작가마르크 레비의 로맨틱 코미디다.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어린 아들에게 들려주려고 동화를 쓰기 시작하면서 작가로 인생을 시작한 마르크 레비

취미 삼아 쓴 글이 친구 로렌으로 인해 출간이 되어 작가의 인생을 시작한 주인공 은 작가의 분신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공통점이 많아 보인다.

 

첫 소설을 발표한 뒤, 폴은 잠정적으로 건축가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글 쓰는 일이 뜻밖에 자유를 가져다주었다./p29

 

출간된 첫 소설이 미국에서 대 성공해서 갑작스럽게 유명세를 얻는 바람에 도망치다시피 프랑스로 건너온 지 어느덧 7년 파리에 정착한 뒤로도 책을 계속 출판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다.

그러나 희한하게 한국에서는 폴의 책이 늘 베스트셀러가 되고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한국인 번역가 과 연인 사이로 지낸다.

영국에서 활동 중이 유명 영화배우 미아 사랑하는 남편다비드의 외도 이후 삶을 바꾸겠다고 마음먹고 친구 다이지가 사는 파리로 건너와 은둔 중이다.


실컷 울어, 그래서 풀린다면 울어. 실연은 처절한 아픔이지만 진짜 불행은 삶이 사막 같을 때야.”/p24

 

친구이 너무 고독해 보이는 모습 때문에 아서로렌은 데이트 사이트에 의 프로필을 대신 올려버리고 괜찮아 보이는 여자에게 인척 아주 순수한 의도로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다이지가 가입했던 인터넷 데이트 사이트를 발견하고 장난삼아 프로필을 올려보는미아

저녁식사 초대 쪽지를 받고 순수한 의도로 저녁식사 초대를 수락한다.

내가 당신에게 썼을지도 모를 쪽지 다시 보여 줄래요? 그중 한 대목을 다시 읽어봤으면 해서요.”P134


한국에서 출간된 작품이 50만 부가 판매되는 엄청난 인기 때문에 서울 국제 도서전에 초대받은

과 연인 사이로 지내는 한국인 번역가

소설의 배경이 파리와 한국이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어 나가게 된다

처음에는 파리에 거주하는 미국인 작가의 소설이 왜? 한국에서만 잘 나갈까 생각하면서 읽어내려갔는데 소설은 이 서울 국제 도서전에 참가하면서 급반전이 일어난다.

[실제로, 마르크 레비는 2010년 서울 국제 도서전에 참가했었다고 한다]


곧 있음 6.20~6.24에 서울 국제 도서전이 열리는데 벌써부터 너무 기다려진다.


두 사람의 톡톡 튀는 대화와 상황들이 무척이나 즐겁고 유쾌하고

두 사람이 주고받는 문자메시지를 책 속에 휴대폰 화면처럼 그대로 표현한 게 너무 좋았다.

아서’,‘로렌’,‘다이지이런 친구들이 있는 주인공들이 너무 부럽고

아직 읽어보지 못한 [저스트 라이크 헤븐] !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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