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톨스토이 단편선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원작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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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톨스토이 단편선]

 

원  작 : 레프 톨스토이

엮은이 : 글공작소

출판사 : 아름다운 사람들

페이지 : 186쪽

 

 

    톨스토이는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이지요. 중고등학교 다닐 때 읽었던 톨스토이의 책을 이제 저희 아이가 읽을 나이가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아이에게 권해줄 돌스토이 단편집을 보면서 아이와 같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졌어요.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할지 아이의 반응도 너무나 궁금했구요. 톨스토이는 82세까지 살았고 그동안 9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고 해요. 톨스토이의 단편은 내용이 쉬운 편이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책들이 많아서 초등학생들이 읽어도 좋을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공부가 되는 톨스토이 단편선]에는 모두 9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세가지 물음, 바보이반, 공정한 재판관, 똑같은 유산,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두 노인, 어떻게 작은 악마는 빵 조각을 보상하는가,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모두 주옥같은 저서들이지요. 세월이 오랫동안 지나도 사랑받는 명작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지요. 이런 세계 고전 문학을 통해서 많은 감동을 받고 상상을 해보면서 삶에 대한 생각들도 해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톨스토이 책에서는 철학적인 사고까지 가능하거든요.

 

   11편의 단편들 중에서 저희 아이는 [바보 이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바보 이반이 바보 나라의 왕이 되어 나라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일해야만 먹을 것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신분 차별을 없애고 공평하게 살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제도인 것 같다고도 해요. 요즘 역사 공부를 하면서 신분 제도, 남녀 차별제도 등에 불만이 많았는데 그것을 해결해준 이반은 바보가 아니라 정말 훌륭한 왕이라고요.

 

   [바보 이반]은 전쟁과 귀족들의 횡포로 인해 고통받는 러시아 농민들의 희생을 고발하는 사회비판 소설이라고 해요. 이런 책의 주제나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 톨스토이의 작품관, 톨스토이의 생애 등도 책에서 전달해주고 있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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