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10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그림, 강경화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10.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지은이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그린이 :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출판사 : 파랑새 어린이

 

 

 

 

 

 

 

 

 

오르페우스는 아폴론과 그의 9명의 뮤즈 중에서 우두머리였던 칼리오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다.

어려서부터 악기 연주와 노래를 잘했기에 아폴론은 오르페우스에게 리라 연주를 하게 하였다. 그 리라는 아폴론이 헤르메스에게 선물받았던 것이었다. 오르페우스의 연주 실력은 신기에 가까웠다. 폭풍을 잠재우기도 하고 어려움에 빠진 동료를 구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오르페우스는 님프 에우리디케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그런데, 슬픔은 행복 뒤를 쫓아오는 것이던가... 에우리디케가 그만 산책 중에 독사에게 물려서 죽게 된 것이다. 결국 슬픔에 잠겨있던 오르페우스는 저승까지 에우리디케를 찾아가게 된다.  

 

 

무시무시한 저승의 신 하데스마저 오르페우스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에우리디케를 데려가도 좋다는 허락을 하게 된다. 사랑은 정말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승의 신 하데스의 마음까지 움직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쉽게만 이뤄질 수는 없는 법... 지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절대로 뒤를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지켜야만 했다. 그러나,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만다. 지상에 다다랐을 무렵에 오르페우스는 그만 약속을 잊어버리고 뒤를 돌아보고 만 것이다. 결국 에우리디케는 지상으로 가지 못하고 저승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말았다.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고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이다. 신이나 인간이나 우매함이 있기는 마찬가지인가 보다.

죽음을 무릅쓰고 저승까지 찾아가서 어렵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다시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그 기회를 한순간으로 실수로 날려버리고 마는 말이다... 생각해볼 것이 참 많은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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