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짱 탐구노트 - 멋진 학교생활과 인기짱이 되기 위한 행동 개선 연구 오즈의 허수아비 1
에이미 이그나토프 지음, 양진성 옮김 / 오즈의마법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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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짱 탐구노트]
 

지은이 :에이미 이그나토프


출판사 : 오즈의 마법사

 
페이지 : 208쪽

 

 

 

요즘 저희 딸아이가 어떻게 하면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요.

엄마가 보기에는 참 단순한 이유인데, 본인한테는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작년 초등학교 3학년 1학기때 학급 임원 선출할 때 부회장이 되었는데,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렸나봐요. 회장이 너무나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거죠.

그래서 올해는 본인이 나름 전략을 세웠어요.

4학년 1학기에는 아이들이 자기를 잘 모르니까, 임원에 출마를 하지 않고

친구들과 전부 친해진 후, 2학기에 회장 선거에 나가서 회장에 기필코 당선되겠다는 거죠.

그리하여 요즘 어떻게하면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네요.

 

이 책 제목을 보더니,,, 어디서 이런 책을 구해왔는지 완전 신기해해요.

자기한테 꼭 필요한 책이라면서...^^

 

멋진 학교 생활과 인기짱이 되기 위한 행동개선 연구 [인기짱 탐구노트]

완전 저희 아이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한 책 제목이죠?

 


 

책이 아주 재미있어요...

요즘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그런 책이에요.

만화도 아니고 동화도 아니고, 우리 아이의 일기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의 책이에요.

이런 형식의 책을 처음 접해서 그런가, 더욱 신선한 느낌이네요.

 

12살의 아이 2명이 주인공으로 등장을 해요.

노란 머리의 '리디아'와 검은 머리 '줄리'가 나와요.

리디아와 줄리는 친구들을 관찰하고 탐구해서 중학교에 들어가면 인기짱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죠.

그런데,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목표와 멀어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리디아와 줄리는 의견 차이도 생기고 갈등도 생겨서 오히려 둘의 사이가 멀어지기까지 해요.

이제 리디아와 줄리는 어떻게 될까요?

인기짱의 목표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인기장 탐구노트]는 사춘기에 접어든 12살 아이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에요.

인기짱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친구를 어떻게 배려해야 하는지를

먼저 배울 수 있는 책인 거 같아요.

앞으로 사춘기가 다가올 딸아이의 마음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던 거 같아요.

아이 입장에서는 또래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어서 감정이입이 잘되었을 것이구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아이에게 권하기 전에 먼저 한번쯤 읽어보세요.

정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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