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칼랭
로맹 가리 지음, 이주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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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씹어 읽어볼수록 로맹 가리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멋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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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필 지음, 유정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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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이셔널, 멜랑콜리, 시크, 럭셔리한 러브 스토리 .... 그리고 울컥하는 새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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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프랑수아 베고도 지음, 이승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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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빵빵 터지는 재미는 기본, 학교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힘까지 갖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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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프랑수아 베고도 지음, 이승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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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제목대로 이 소설은 '교실'을 다루고 있다. 

교실을 배경으로 한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교실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교실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벌이는 가지각색의 이야기들...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지도 이제 10여년 가까이 되다 보니, 

요새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보면, 내가 언제 저랬었나 싶도록 세대가 다르다는 걸 느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물론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겠지만, 

정말 왜 이리 공감이 가던지...^^ 

이 책은 아이들의 우정이나 친절한 선생님을 그리는 억지스러운 책이 아니다. 

정말 현.실.적.이다. 

아이들에게 짜증이 나서 윽박지르는 선생님. 

선생님한테 겁없이 맨날 대들기만 하는 아이들..  

공부는 뒷전이고 엎드려 누워 잠만 자거나 자기들끼리 킥킥거리는 아이들.

교무실에서 시시껄렁한 잡담이나 나누고, 동료 교사들에게 짜증도 내는 선생님들.. 

그런 모든 게 여기에 담겨 있다. 정말 생생한 방식으로. 

 

책 속의 이야기는 1년 동안이지만, 정말 금세 지나간다. 

정신없이 보낸 1년이라는 말이 딱 맞다.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현실을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할 것인지... 

물론 전문가가 아니니 그냥 생각해보는 것에 그치지만, 

그래도 이 책은 학교 생활의 실태에 관한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도 더 박력 있게 

독자들을 그 이야기 속에 이끄는 것 같다.  

재미는 기본, 생각해보게 하는 힘까지 갖춘 책이다.  

+ 영화로도 꼭 봐야겠다! 개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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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 늙어갈 것이다
카미유 드 페레티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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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요양원의 하루 정도를 기대하고 책을 펼쳐들었다가 

완전히 심취해서 끝까지 마음 먹먹해하며 읽은 소설. 

요양원의 하루를 이 사람, 저 사람 한 명씩 하이라이트를 비춰가며 보여준다. 

고집쟁이 니니, 어서 저 세상으로 가고 싶어하는 루이즈, 서로 아귀다툼하는 

조슬린과 마르트....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로베르와 테레즈.. 

 

모든 인물들이 아직까지 내 마음을 배회하는 듯하다. 

나이듦에 대해, 나이든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에 대해 무지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나이 들어서도 '감정'이란 여전한 것을...  

 <생의 한가운데>에서 루이제 린저는 말했다. 

감정이 죽는 것은 아예 죽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렇게 따지자면, 죽음을 기다리는 이 요양원의 인물들은 아직 감정적으로는 팔팔하다. 

그 감정은 때로는 행복과 사랑과 뿌듯함과 자랑스러움 같은 긍정적인 것이기도 하고, 

때로는 질투와 증오와 모략과 슬픔과 고독일 수도 있다. 

 

그 감정들이 모두 살아 숨 쉬는 소설. 

가볍게 책장을 넘기면서도 가슴 깊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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