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북멘토 가치동화 45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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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메가 로보 형제>> 로 2016년 영국 만화 대상을 수상하고 2018년에는 올해의 어린이 만화 로도 선정된 작가인 닐 카메론의 책 이에요. 매달 어린이 만화가들과 함께하는 만화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 <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의 주인공 프레디고 로봇 같지 않게 십대 바이브 뿜뿜 이에요.

장난기와 아이디어 가득한 어린이들과 만화모임을 하고있다니. 아이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읽다보면 여실히 느껴진답니다.


< 책 내용 >


학우들과 로봇팀 까지 결성하고 매일 즐겁게 학교생활 중인 프레디 에게 일생 일대의 사건이 생깁니다.

바로 '이파'라는 이름의 전학생이 새로 들어 온 것인데요.



모든부분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이파가 프레디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자신감 뿜뿜이던 프레디도 이 대결을 무를 수 없죠. 인간대 로봇 대결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유일한 로봇형제인 알렉스 형도. 또 학교 선생님들도 이 대결은 반대 인데요. 왜 일까요? 그냥 재미삼아 하는 놀이 인데. 그리고 꼭 이겨서 로봇의 능력을 인정 받고 싶을 뿐인데요.


"잘 들어. '우리 대 너희' 는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야. 알았어? 누구에게든 말이야"


형 알렉스의 조언대로 인간 대 로봇은 정말 좋은 생각이 아닌 걸까요?

결국 로봇으로 능력을 인정 받는 것에 혈안 이 되어버린 프레디에게 절친들까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레이저로 막 여기저기 날려 버리고 널 태우고 로켓 부스터로 하늘을 날아 줄 때는 좋다고 난리더니, 결정적인 때는 결국 너도 인간 편이구나!"


절친들도 등돌리고.. 뭔가 잘못되었다 생각되기 시작 했을때, 이파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우리 아빠가 일자리를 잃었어. 사실 잘린 거지. 회사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거든. 그래서 아빠를 대체한건... 바로 로봇이야"



프레디의 능력은 정말 친구들에게 폐가 되는 걸까요? 

이파의 부모님도. 선생님들도.. 그리고 로봇들도. 모두 행복해 질 순 없을까요?


< 느낀 점 >


이 책을 읽다 보면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요? 능력을 인정받길 원하고, 으스대고. 그러면서도 학우들과 신나게 노는것이 제일 좋은 프레디의 모습은 사실 스마트폰이니, 컴퓨터니 인터넷 이니 하는 것들과 둘러쌓여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들이 인간들의 삶에 방해가 될지 이득이 될지는 우리 인간들과 기술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는지 에 달려 있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현재의 생활과 또 미래 다가올 삶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참 유익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점, 나쁜점 등 함께 논의 해 보아도 좋겠지요.

혹은 그냥 단순하게 책 내용에 푸욱 빠져 경쟁심이 하늘을 찌리는 우리 프레디와 친구가 되어 대결을 응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학년, 고학년 아이들에게 모두 추천 하는 책 입니다.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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