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소설Y
조은오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블 #소설Y #블라인드서평단 #창비

나에게 이 소설은 사람이고 관계이고 선택이었다.
버블이 가진 세계관이 보여준 건 뒤틀린 현실이 아닌가 싶다. 모두 자기 자신의 세상을 중심으로, 넘치게 풍요롭게, 그러기 위해서 어떤 것의 희생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느 시대에나, 어디에나 있다. 조금 다른 옷을 입고 있을 뿐.

제목만 보면 사랑스러운 세상의 이야기일 것 같은데... 앞으로 사랑스러워지려나?
주인공은 나를 지탱하는 단단한 힘을 가진 것 같다. 나에게도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살다보면 참으로 외롭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여느날과 다를 것이 없는데 유난히도 외롭다고 느낄 때, 힘든 일이 있으면 잘 이겨내다가도 툭 놓아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 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
나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
과연 내가 사는 곳은 어떤 곳이며 나는 어느 곳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우리'를 돌이켜보게 하는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