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손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2
단요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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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요 작가의 소설은 <다이브>로 처음 만났다, 모르는 작가지만 설정이 재미있었고 문장도 좋았다. 그래서 이번 소설 서평도 망설임 없이 신청했고.. 결론은 역시 실망하지 않는 작가의 '글빨'이다. 묘사도 서술도 탄탄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아이들 이야기지만 전혀 유치하지 않았고 오히려 애늙은이 같은 주인공의 심리에 더 매료됐다고나 할까...

주인공인 현수영(현수라 불리는)은 괴롭힘을 당하면서 괴롭히는 '역할'을 맡은 아이이다. 자신도 잘 안다. 그런 쓸모로 대접받고 있다는 것을. 그런데 그것이 적당하다 여긴다. 그런 현수영 앞에 나타난 남자. 케이크 손. 정체불명의 이 남자가 수영이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다른 쓸모를 찾게 해 준 것도 같다. 물론 만지면 케이크가 된다는 말은 읽으면서도 믿어지지 않았고 뭔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안혜리도 싫고 엄마도 싫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수영이도 지긋지긋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수영이에게 손을 내미는 순간순간이 있어서 좀 읽을만 했다.
난 너무 파국으로 치닫는 건 안 좋아하나보다....ㅎㅎㅎ

결론은 재미있으니 읽어보시라!!
수영이의 마음에 내 마음 한 자락 얹어 읽었더니 사실 마음이 좀 무거웠다. 책장이 잘 안넘아가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케이크 손은 어떻게 됐지?

안혜리.. 이런 인물 재미를 더 하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인물이다.

현수영의 달라질 삶을 응원한다. 이 세상의 많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응원한다. 좌절하지 말기를... 좀 좌절하면 어때??ㅜ다시 일어서면 되는 걸.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 누가 뭐래. 나만 힘내고 일어서면 돼!!(나에게 하는 말^^)

*가제본 서평단*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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