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전쟁 - 국가 간 생존을 위한 사투
시바타 아키오 지음, 정정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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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30년 지구는 자원 고갈 위기를 맞는다'

 다소 자극적인 문장으로 책은 자원위기에 대한 서두를 던진다.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자원가격의 등락이 시사하는 바를 생각해보게 한다. 중국과 인도등의 인구대국의 공업화는 자연스레 자원수요의 증가를 불러왔고, 수요의 증가는 가격의 인상을 의미한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급격한 공업화는 '지구온난화'또한 야기한다. 작가는 이러한 두가지의 위기의 연장선상에서 지구성장의 한계를 말한다. 임계점, 불환지점(point of no return)이라 표현한 이 한계점은 흘러간 시간처럼 되돌릴 수 없는 성장의 한계를 의미한다.

 책에서는 '지하계자원'에서 '태양계에너지'로의 이행을 언급하는데, '지하계'자원은 우리가 소비해온 석탄 석유 등 한정된 화석연료를 말하고, '태양계'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발전,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카 등을 말한다. 작가는 이러한 이행의 근거 세가지를 든다.

 첫째, 자원의 문제.

 둘째, 지구 온난화의 문제.

 셋째, 인구 증가의문제.

 이러한 자원감소 요인들이 2030년을 전후로 한꺼번에 분출되리라는 견해를 바탕으로 '머지않은 2030년' 이라는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지구의 자원이 유한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자명한 사실이다. 그에반해 우리가 갖는 관심이나 주의 또한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자원부족의 배경과 최근의 상황을 분석하고 일깨워주며, 금속자원과 지하계 자원 등의 공급전망을 살피고 세계적인 주제인 지구 온난화를 다룬다. 이러한 문제들은 먼 미래의 문제가아니라 지금 당장부터 준비해야 할 시급한 문제이며, 이 문제의 심각성은 다름이 아닌 인류 자신의 생존을 위한 문제이다. 환경과 지구 공존의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반드시 이 책을 통해 그 개념과 해결책을 찾고, 세계적 공존을 위한 의식을 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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