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을 뛰어 넘어라
장지봉 지음 / 성안당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을 뛰어넘어라.

이 책은 '회사내 업무 보고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나는 이제 작년에 군을 갓 제대하고 대학에 복학해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엄밀하게는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확실히 경험한적은 없다.
'사내 업무 보고' 단어 자체가 낯설고 동떨어진 이야기 같았다.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이 내 대학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겠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no'였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비단 회사내에서의 프레젠테이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책의 서두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이란 '청중이나 학습자에게 주제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행위' 라고 정의한다. 즉 프레젠테이션이란 회사내에서만 이용되는것이 아닌, 실생활의 여러분야에서 응용할수 있는 배워두면 충분히 이용가치가 있는 분야인 것이다.
책에서 가장 처음에 다루는 프레젠테이션의 기본은 3p, 즉 people, purpose, place를 파악하고 정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어떤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 면면에 적용시킬수 있다. 가령, 수업의 어떤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고 할때, 교수님에게 발표하는 것과 같은 학생들에게 발표하는것, 또 후배를 이해 시키기 위한것은 모두 같을 수 없다.
회사에서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와 임원진, 팀장, 기자, 소비자 등에 발표하는 내용이 모두 달라야 한다는 장지봉 저자의 내용과 같은말인데, 굳이 사내의 프레젠테이션에 접목시키지 않고도 충분히 여러 분야에 활용가치가 많다는 책 임을 말해두고 싶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중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작은 요소를 전문적으로 다룬 책이 있다는것은 사실 요번에 알게 되었다. 극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요소까지 전문적으로 다룰수 있어야만 하는 현실이 슬프긴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깊이 생각하면서 본인에 맞게 적용시켜 반드시 살아남으라는 저자의 뜻으로 이해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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