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같은 남편...변화시키고 싶은 부부관계

부부 탐구생활 - 부부 탐구생활 그냥 같이 살던 배우자를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바꾼 어느 부부의 관계 회복기
강지원 지음 / 북랩 / 2018년 1월

같은 분야의 일을 하는 부부여서 그런지 저자 부부는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 같다.

사실 부부란 정말 어려운 존재이다. 지금의 나를 봐서도 또 나보다 40년 더 사신 부모님을 봐도
또 30년 더 사신 시댁 부모님을 보아도 그렇다.

늘 가까운 것 같지만 결코 가깝지 않은 사이.또
매일 매일 봐도 싸우고 화해하는 사이

참 남같기도 하고 넘같기도 하고..정말 대체 모르겠다.

저자는 우체국에 다닌다.
남편 역시 같은 분야의 사람이라서
서로 일 적인 면에서는 아주 잘 이해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 이해할 뿐 실상
서로의 마음을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기에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부럽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상한 남편이 된
저자의 남편
또 자신의 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제2의 인생을 늘 생각하고
도전하는 저자..

나이가 들수록 나의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내게 남은 생도 그다지 길다고 생각되지 않고

과거 같았으면 죽음은 나랑 무관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절대...그것이 아님을 난 잘 알기에
20년이 남았을지 30년이 남았을지..

내 인생에 종착점을 우리는 알지 못하지 않는가?

지금의 나의 부부관계 역시 저자의 초기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공감이 많이 가고...
나도 변하고 싶다.

과학 상식을 포켓몬으로 배우자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3 ㅣ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3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히메노 가게마루 그림, 정인영 옮김 / 아울북 / 2018년 2월

솔직히 이야기 하면 여자 아이 엄마라 그런가
피카츄는 알아도
포켓몬 자체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잘 모른다

그래서 부끄럽다. 이 책을 봐도
캐릭터가 어떤 애인지
어떤 모양인지 알지를 못하니
이해력도 많이 딸리기 때문이다.

어떤 내용이길래 아이들이 이렇게 열광하는가
과학의 이야기를 아주 쉽게 또 캐릭터를 활용해
설명하는 그런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포켓몬이 쥐포켓몬도 있고 얼굴포켓몬도 있다면
믿겠는가?

포켓몬은 1개인줄만 알았는데 말이지.

포켓몬 레트라에게 생물을 배우고
또 얼음귀신에게 화학을 배우며

피그점프에게 생명을 배운다.

지구과학부터 우리가 학교서 늘 배우던 것들을 캐릭터로
배우니
아이들이 아무래도 특히
이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공부할 것이다.

문과계열인 나는 아무래도 과학은 여전히 아주 아주 어렵다.
초등학교 수준일지라도.

3-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음 좋을 책이다.

[서평] 어느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박은지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3월

[서평] 어느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예전에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길고양이..
박은지 작가는 길 고양이를 사진찍고 고양이들의 삶을
작가의 시선으로 관찰했다.

예전에는 많이 보였던 길고양이들이
어느 시점부터는 도심 속의 해가 되는 듯 보였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들은
새끼를 낳게 되고
밤마다 울어대서
주민들에게 피해가 입히는 등의
이야기들이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게 되고
그러다보니 인식이 안 좋아지게 되는 듯 했다.

늘 어머니는 하루 일과 중 하나가 식사를 하시고
고양이 밥을 싸가지고 나가
산책을 하면서 고양이들 밥을 주시는 것이었다.작가처럼 고양이의 삶에서 어떤 걸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삶과 자신의 삶이 같다고 생각하셨는지도 모른다.

매일 매일 몇 달? 몇 년간 밥을 주던 고양이는
새끼를 낳았고
그 새끼가 귀엽단 이야기 까지 하셨는데
보호가 잘 안되다보니
차에 치어 죽기도 하고
또 다른 사고로 죽기도 하고...

어머니로부터 그런 사고에 대한 이야길 들을때면
좀 놀라곤 했는데....아니나다를까
길고양이의 수명이 3년이라는 말에 난 많이 놀랐다.
그정도로 짧나? 이런 생각에.시시콜콜 상처를 만져주는게 아니라
딱 이 정도의 적당한 거리
눈빛으로만의 대화를...
원하는게 아닐까 하는 고양이...

다양한 고양이를 보며 작가의 깊은 시선들이 느껴진다.고양이를 보면서
사람의 이별, 상처, 괴로움, 외로움, 트라우마...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길 하고 있다.

진정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작가의 이야기
만나보자.

셜럭홈즈를 좋아한다면 고양이 탐정이 되어볼까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1 - 무덤 속의 소녀 ㅣ 미스터리 환상동화 시리즈 1
김재성 지음, 이새벽 그림 / 파랑새 / 2018년 1월

재미난 책이 한 권 도착하다.
무덤 속의 소녀.
또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이라는 제목이 호기심 소녀 땀띠소녀의 눈에 포착 되었다.


그 자리에서 후딱 읽어버린 책.
그 정도로 쉽게 재미나게 읽히는 책이다.

서울 살던 두 형제 그리고 엄마 아버지 할머니가
제주도로 이사를 가면서
고양이 한마리를 잃어버린다.

그래서 아이들이 블로그를 찾다,
고양이 탐정을 알게 되고
형제와 탐정이 같이
고양이를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무엇보다도
재미난 것은

제주도라는 배경
그리고
고양이 탐정이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이 작가는 치과의사이자
과학 수사대원이자
추리소설 작가인데

이러한 작가의 이력으로 인해
이 책이 더 재미를 더하지 않았나 싶다.

아이가 되어버린 할머니,
아무대나 오줌을 싸고 다니는 열 몇살짜리 치매 걸린
고양이 등..

우리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은
재미난 책이다.

초등학생들이 보면 딱 적당할
고양이 탐정...

샌프란시스코 치과를 가보고 싶고
제주도가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저 집을 찾아가보고 싶고
몇 년 전 갔던 제주도가 그리워지는
그런 추리소설.

실마리를 하나 하나 찾아가면서
잃어버린 고양이
프라랑!

결국에 찾는 해피엔딩!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엄마라면
아이라면
한 번 읽어보면 너무 재미날 듯 하다

계절마다 새로운 레시피로 요리를 만들어 인기 아내가 되어보세요

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 - 뭐 해 먹지 고민될 때 찾아보는 요안나의 집밥 레시피
이혜영 지음 / 나무수 / 2018년 2월

책을 받는 순간 뜨아! 정말 최고!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대박인 요리 책이 왔다.
결혼 10년이 넘었지만 늘 고민하

는 건 뭐지?

오늘 저녁 뭐 해먹어?
어차피 아침 점심은 대충 한끼 음식 먹거나 굶어버리고
대개 주부들은
저녁을 걱정한다.

맨날 마트가서 5-6가지 사오면 10만원 훌쩍이고
그런데 1일 먹고 나면 먹을 것이 없고

다들 공감하실 것이다.

이 책 하나가 있으면 1년 365일 식단 걱정이 사라진다. 특히
기존의 책들이 국, 반찬, 찌개 등
종류별로 구성된 것에 비해서
이 책은
위 사진과 같이 1월부터 12월 겨울까지
계절별로 달마다 뭘 해먹음 좋을지
추천 메뉴들이 월별 주차별로 나와 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요리를
우리 가족에게 해주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그게 힘들다
하지만

1주에 한 가지 씩이라도 뭔가 색다른 음식을 선사한다면
인기 엄마 인기 아내가 되지 않을까?베스트셀러 작가 요안나
그녀는 친정 엄마 솜씨를 닮았나보다

나는 너무 요리가 어렵고 내가 한 요리는 맛이 없는데..
식욕 자극 영양 밥상  기본 요리 백과 따라서
하나 씩 해볼 계획이다.
반가운 페이지
뭘 해도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 코너
모두다 좋아하는 best 5 음식들이 소개된다.

해보고 싶다 .얼른
군침이 너무 돌아.

또한 장보기 비법이 고대로 나온다.
식자재 남기지 않고 어떻게 활용할지
요리 초보인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요리책 추천을 한 가지 해주세요
라고 한다면 요리 기본 백과 나무수 출판사를 추천한다.실용서로 또 요리책으로 늘 부엌에 세워두고 볼 요리책을 발견해서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다.
당장 오늘부터 사용 가능한 책!

선물해도 돈이 아깝지 않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