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반전!

아이돌 스타, 윌리엄 ㅣ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4
알랭 M. 베르즈롱 지음, 이정주 옮김, 이민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6월

시공주니어의 번역 책 아이돌 스타, 윌리엄.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한 근사한 남자아이의 이야기에 대한 책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윌리엄이라는 유명한 가수를 좋아하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친구에 대한

귀여운 꼬마아이의 질투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이 책이 저학년을 위한 책인가 곰곰히 따져보았는데

내 때는 이렇게 성숙하지 못했던 것 같다.

여친이 있다거나 서로 좋아하고 사귀고 이런 건 왠지 대학생이 되어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선 그게 가능하다. 요즈음 아이들은 그런가보다.

윌리엄 파커.

잘 생겼어. 멋있어..요즈음 나오는 남자 가수들처럼 멋지다면?

당연히 대부분의 소녀 아이들도 좋아할테고

그런 모습을 보는 남자 친구들 혹은 연모하는 짝사랑 남자들은

그 모습이 당연히 싫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그 가수의 콘서트를 가고 싶어

콘서트 티켓을 얻으려 하는데 왠걸

매진이다. 결국 닮은 꼴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5등을 하고 만다....하지만 하지만

대 반전!!!

윌*** 이 티켓을 주게 된다는!!!

정말 반전의 반전이다.

마지막에 저자의 글에서 놀라게 된다.

저스틴 비버가 바로 그 윌리엄 파커라는 사실!

그를 염두하고 쓴 모양이다.

최근 기사에서 그가 상남자로 변신했단 기사를 봤다.

매우 어린 아이돌이었는데 지금은 여전히 멋지게 커서 게다가 남자로 변신!!!

곱상하면서도 남자의 매력을 풍기는 가수가 된 모양이다.

어리지만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순수하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숫자가 너무 재밌어지고 호기심이 생겨요

딱 하나 고를게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92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6월

국민서관의 재미난 책을 읽었어요.

딱 하나 고를께

숫자에 대한 재미난 동화랍니다.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라는 유명한 동화를 쓴 작가이지요

왠지 느낌이 비슷한데? 라는 분도 계실거에요.

이 책은 시종일관 숫자가 나와요.
각 페이지마다 문제를 풀 수 있게  혹은 아이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그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주인공은 롤라라는 여동생이 있거든요.
이 동생과 같이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숫자가 들어가요.

이세 상은 숫자로 이뤄져있고 또 수학으로 이뤄졌다고 하죠?
산수 혹은 수학이 싫어도 살아가기 위해선

무조건 숫자를 멀리 할 수 없는 것!

중요한 수에 대해 자연스레 접근합니다.

전깃줄에 걸린 새의 갯수도 세어보고
무당벌레도 세어보고 말이죠

저는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시계로 더하기 빼기를 해보았구요

아주 재미난 게임을 했죠.
우리집에 있는 물건이 갯수를 찾아라

세 개는 트로피

다섯개는 인디언 텐트의 나무 봉

4개는 르쿠르제 냉장고 마그넷이고

하다보니 9개의 사각형도 보이네요.

더 가려면 집에 패턴 디자인 쿠션 있으시죠
아이들과 토끼가 몇마리인지 세어보세요

숫자공부 확실하답니다.

스트라이프의 갯수는 무엇일까 등등

숫자는 멀리 있지 않아요

과자 고르셔서 과자의 갯수도 더해보시고,
과자를 먹어가면서 뺄셈도 같이 해보심 좋을 것 같아요

딱 하나 고를께

수를 배우는 아이와 초등 저학년에게 너무 추천드리는 책이랍니다.

재미난 내용 그리고
쉬운 글이 아이들의 수에 대한 흥미를 업시킬 거에요.

기발한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책

코드네임 X ㅣ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7월

너의 이름은 무엇이더냐?
코드네임 x

낯선 책 만화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뭐지? 요즘 코딩이 유행하던데 코딩에 관련된 책인가?
아무런 정보 없이 만난 너

아주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아이 학원 간 사이 후다닥!

이 책을 덮고는 바로 같이 아이랑 코드네임을 지어보았지..

우리는 100111로 할까 아님 g로 할까 ?

나는  체리,  망고스틴, 수박을   좋아하니 그 앞자를 따서 cmw  bmw 가 아니다. cmw 라고 질까?


나와 딸은 쉴 새 없이 떠들게 되었다. 이 코드네임 x!

책이 두껍다 그래서 아이가 읽을지 걱정했지만
책이 안에 그림이 많고 글이 많지 않아 실질적으로 따지면 두꺼운 책은 아니라고 본다.

부담없다

주인공이 11살이니까 3,4학년이 보면 딱일 듯!
강파랑이라는 아이가 우연히 세계 첩보국 msg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의 엄마를 만나게 되어 파트너로서 용의자를 찾아나서는 내용인데
용의자가 한 둘이 아니다 각 각이 용의자를 찾아나서고, 결국 용의자는 사람이 아닌 동물!! 이란 재미까지.

특히 엄마의 어린시절을 만날 수 있다는 설정.

저자도 말하지만 밥도하고, 다림질도 하고, 아이도 가르치고, 등등등 수십가지 일을 해내는 엄마 수퍼 엄마가 첩보원이었다는 사실!
매우 재미난 상상으로부터 이 소설이 시작된 것 같다.

엄마를 떠올리게 되기도 하고 상상을 해가며 읽으니 재미도 더해진다.

코드네임 x 아이와 책을 읽고 아이만의 코드네임을 지어보자. 

환경이 중요해요. 소중함을 느끼는 책

하얀 도화지 ㅣ 우리 그림책 20
홍종의 지음, 유기훈 그림 / 국민서관 / 2017년 6월

하얀 도화지에 알록달록 어여쁜 물고기?
어떤 내용일까 너무 궁금하여 서둘러 책을 펼친다.

물고기가 방금 파닥하고 들어간 것 같다.
물고기가 그의 천연 색을 밖으로 밖으로
남기고 들어간 듯 하다.
강의 물고기가 살았는데 답답해서 밖으로 나오게 된다

수채화로 모든 걸 표현했는지, 수채 느낌의 그림
그리고 오일 물감을 썼는지

오염된 바다의 느낌이 너무 잘 살았다.

시간이 지나도 강이 깨끗해지지 않는다. 점점 오염되간다.

우리모습이 아닐까?

그 맑고 어여쁘던 물고기는 비늘도 지느러미도 눈도 잃는다
매우

무섭고 어둡고, 슬픈 사실...
어느날 소녀와 아버지가 그러한 물고기를 만나게 되고
아이는 순수한 맘으로 스케치북에 아까 본 물고기를 그리게 된다.


물고기와 아이는 통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면 강 밖에 누워있던 그 물고기의 해당 부위가 점점 사라진다.

마술이다.

소녀는 지느러미도 붙여주고 뼈에 살도 붙여준다.

점점, 스케치북의 물고기는 현실의 물고기가 되어가고

강이 깨끗해지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스케치북 안의 물고기가 나중에 하얀 도화지가 된다는 비밀!

어른인 나도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천하무적 우주선 나도 타보고 싶다!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ㅣ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 1
닐 레이튼 지음, 남길영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6월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실현가능하다 by 파블로 피카소

와이즈만북스의 천하무적 우주선이라는 책을 선물로 받다.
갱지 같은 재질에 약간은 두껍다는 느낌에 처음에는
읽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구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왠걸 너무 재미나게 후딱 자기 전에 읽었다.

바로 이 주인공이 토니 스피어스이다.
토니 스피어스는 어머니의 직장 이사로 인하여 이사를 가게 되고 전학도 간다
전학을 가니, 새 교복을 받지만

저렇게 왠지 어색할 뿐이다.

주인공이 초등학교 3학년이니, 맞벌이 부모의 자녀 특히 저학년, 중학년이 읽음 너무 공감될 내용이다.
학교에서의 적응은 잘 할리 만무하고,
집으로 돌아와 부엌서 놀다 우연히 발견한 버튼을 누르자, 부엌이 우주선으로 변신!

천하무적 우주선 제목이 맘에든다.
바로 바로 우주로 출발!
자, 이 독자들도 상상하시라, 어떤 모습의 우주선일지?
또 어디를 여행하고 있을지?우주의 한 별 xo49p 에 도착하면서 그는  토끼류인 플럼피와 가토릴라-고릴라가 아니다-
를 만나게 되고 이들과 쫒고 쫒기는 관계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매우 흥미진진한데

주인공이 다시 지구로 올 때, 그냥 온 것이 아니라

플럼피와 가토릴라가  우주선에 실려 같이 왔다는 무지막지한 사실!

아 제 2막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내용과
악하다고 느꼈던 가토릴라도
풍선껌을 좋아하는 순둥이 동물이었다는 것,

적의 관계에서 동지 친구의 관계로 변모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 화해의
스토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