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나오는 축구공 - 지구를 웃게 하는 착한 발명, 적정 기술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2
서지원 지음, 오승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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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에 대한 단어를 알고 있나요?
지지난 주 영월에 위치한 지구촌체험관 교육원에서 적정기술에 대하여 배우고 온 땀띠소녀.
그런데 도착한 책이 바로 적정 기술에 대한 책이어서 너무도 반가웠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세탁기와 전기밥솥, 컴퓨터 등등.
이러한 것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지구 상에 10% 뿐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나머지 90%는 그럼 그러한 기술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그들의 환경에 맞게 당장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
바로 적정기술이라는 것이다. #적정기술 은 그럼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책은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특히 우리 아이들은 8-10세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스토리 주인공이다보니
재미나게 책을 읽어나간다.

나와 같은 나이인데 이렇게 다른 환경에 살다니...
어른인 나도 믿기지가 않는다.
실제 다큐를 보면 더 슬프겠지.
우리는 일어나서 밥 먹고 학교를 가지만
아프리카 어느 아이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양동이를 들고 먹을 물을 길러 간다.
가는 곳도 길이 멀어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적정기술로 탄생한 것이
큐드럼, 와카워터,라이프스트로인데 그 중 라이프스트로를 이야기하면
깨끗한 물을 바로 먹을 수 있게 하는 휴대용 정수기. 
길이는 30센티도 채 되지 않아 빨대같다.
매우 가볍고 편리해서 누구나 쉽게 정수기로 사용가능하다.그 밖에 책 제목처럼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도 있는데 축구공으로 30분정도 공을 차면서 아이들과 놀다 보면
전기가 생겨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전구의 역할을 하는 적정기술도 소개되고 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 와이즈만 책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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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놀이 - 그 여자, 그 남자의
김진애 지음 / 반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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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인생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집.
 회사를 다닐 때는 아니지만 지금 전업주부인 나는
집에 있는 시간이 가장 많다. 김진애의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젝트로 나온 책인데 부제부터 마음에 들었다.집에서 어떤 놀이를 할 수 있는가?
 알려주는 책인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집을 살펴볼 수 있었고
생각할 기회를 준 책이었다. 단지 집은 잠자고, tv 보고 쉬는 공간 뿐만이 아니라
그 공간에 구성하는 사람들이 어떤 시각으로
집을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싸우며 정드는 집, 아이가 잘 자라는집,
작아도 크게 사는 집, 집같은 집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지 않아도 한 줄 한 줄 정독한게
집에 대한 이야기가
수필처럼 재미나게 쓰여졌고
어려운 전문 용어가 나오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어제는 친한 친구를 만났다.

25평에 사는 한 친구가,
다른 친구들은 33평 40평에 산다고
투덜거리는데
그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
짐은 늘어가는데 정말 나 역시 8년을 20평대에 살 때 매우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서 한 사람이 최소한 살아갈 때 필요한 평수가 나오는데
그것에 비하면 정말 넓은 것이었다. 하지만
내 욕심때문에 사들인 수만가지 물건으로 인해
우리 집은 늘 늘 좁고 숨을 쉴 수 없는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지.
또...한 미니멀리스트와 달리 맥시멈라이프를 꿈꾸었던 자였기에
소유에 대한 집착을 못 버리기에....저자가 말한 것처럼
늘 집이 좁게 느껴졌던 것이다.

무소유에 대한 이야기부터 일본의 건축에 대한 내용도 중간 중간 나오는데
이 역시 재미난 파트였다.아이가 있어서인지 아이파트도 재미났는데,
식탁서 밥도 먹고 만들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다양한
일을 함께 하는 공간, 또 장농에 숨어서 숨바꼭질도 하는 공간
집을 재미나게 꾸며보는 것
diy 내 손으로 직접!
이런 일련의 일들이 모두 집놀이가 된다는 것!

내가 살던 옛집이 딱 그거였다.
대추, 감, 은행나무가 있어 농장에 안가도 거기서 뛰어놀고,
놀이터가 있어서 집 안에서 친구를 불러 놀고,
눈이 쌓이면 눈사람도 만들고..

너무 지금과 달랐다. 다락방이 있어 숨어서 놀기도 하고
연기도 하고,
탐험놀이도 하고...
장독대에 올라가 옆 집을 구경하기도 하고...

갑자기 그리워지는 우리 집!
집은 그저 쉬는 공간이다.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너무 집이 좁아 불만이라면
한 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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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늙고 싶다, 아프지 않게 - 노화와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
소에지마 다카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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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행복하게 늙고 싶지. .나도...생로병사. 태어나고 늙고 아프다 죽는다
나 요즘 정말 이 말이 와닿는다.
그냥 tv 제목이 아니라 진짜 우리 삶이 저것이다.
아프지 않고 죽는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냐만 그렇지 못하다.
나이가 들면 아프다...
아주 예뻤던 또 멋지게 살았던 사람도 노인이 되고 다 죽는다.
누구나 1번은 다 죽음을 경험해야만 한다.
수천억이 있어도 피할 수 없는 죽음...훌륭한 죽음은 없다.라는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시 적어본다.

여기서는
통증없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수필 형식으로 쉽게 쓰여서 술술 책이 읽혀 내려간다.

자기 나름대로의..물론 의사가 말하는 것과는 또 다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늙어가고 있다.

저자는 60대 흔히들
60대는 정말 팔팔한 청춘이라 한다.
사실이 그렇고 요즘 60살은 정말 노인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그런 저자도 아픈 곳이 있고 고통이 있음을
은연중 글 속에서 내비친다.
나도 아픈 곳이 많은 노인인데...하는 그런 뉘앙스!

고혈압인데도 약을 안먹고 버틴다니
의외다. 나는 바로 약을 먹었는데
혈압이 터져서 위험해지느니
안전하게 먹는게 낫다는게 의사들의 견해이지.

현대의학을 너무 믿어서인가?
맹신하는 나와는 좀 반대의 의견의 저자.

재미난 책이다.
특히나 앞 쪽 공감가는 문구가 많았다.
나 역시 84세 어머니에게 아프단 소리에
노인이면 다 아프게 되있다. 아프단 소리도 수십번 수백번 들으니
무뎌지고
아무렇지 않게 그냥 습관처럼 나오는 말이거니
하고 그녀의 고통이나 통증에 대해서
전혀 공감 동조하지 못했다.

내가 40대에 80대 노인의 통증에 전혀 공감못하듯
나 역시 내가 80대에 아플 때
내 딸이 내 통증을 알아주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나 역시 몰랐고
그건 남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의학 계열 책을 많이 읽다보니..
마약성 통증으로도 안되는 통증이 있다고 하니
통증없이 죽고 싶다는 게
나의 큰 바람이 되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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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탐구생활 - 부부 탐구생활 그냥 같이 살던 배우자를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바꾼 어느 부부의 관계 회복기
강지원 지음 / 북랩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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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분야의 일을 하는 부부여서 그런지 저자 부부는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 같다.

사실 부부란 정말 어려운 존재이다. 지금의 나를 봐서도 또 나보다 40년 더 사신 부모님을 봐도
또 30년 더 사신 시댁 부모님을 보아도 그렇다.

늘 가까운 것 같지만 결코 가깝지 않은 사이.또
매일 매일 봐도 싸우고 화해하는 사이

참 남같기도 하고 넘같기도 하고..정말 대체 모르겠다.


저자는 우체국에 다닌다.
남편 역시 같은 분야의 사람이라서
서로 일 적인 면에서는 아주 잘 이해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 이해할 뿐 실상
서로의 마음을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기에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부럽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상한 남편이 된
저자의 남편
또 자신의 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제2의 인생을 늘 생각하고
도전하는 저자..

나이가 들수록 나의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내게 남은 생도 그다지 길다고 생각되지 않고

과거 같았으면 죽음은 나랑 무관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절대...그것이 아님을 난 잘 알기에
20년이 남았을지 30년이 남았을지..

내 인생에 종착점을 우리는 알지 못하지 않는가?

지금의 나의 부부관계 역시 저자의 초기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공감이 많이 가고...
나도 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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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3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3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히메노 가게마루 그림, 정인영 옮김 / 아울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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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야기 하면 여자 아이 엄마라 그런가
피카츄는 알아도
포켓몬 자체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잘 모른다

그래서 부끄럽다. 이 책을 봐도
캐릭터가 어떤 애인지
어떤 모양인지 알지를 못하니
이해력도 많이 딸리기 때문이다.

어떤 내용이길래 아이들이 이렇게 열광하는가
과학의 이야기를 아주 쉽게 또 캐릭터를 활용해
설명하는 그런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포켓몬이 쥐포켓몬도 있고 얼굴포켓몬도 있다면
믿겠는가?

포켓몬은 1개인줄만 알았는데 말이지.

포켓몬 레트라에게 생물을 배우고
또 얼음귀신에게 화학을 배우며

피그점프에게 생명을 배운다.

지구과학부터 우리가 학교서 늘 배우던 것들을 캐릭터로
배우니
아이들이 아무래도 특히
이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공부할 것이다.
문과계열인 나는 아무래도 과학은 여전히 아주 아주 어렵다.
초등학교 수준일지라도.

3-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음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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