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다 나답게 죽고 싶다 -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종활 일기
하시다 스가코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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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답게 살다 나답게 죽고 싶다를 읽다. 너무 읽고 싶었던 하시다 스가코의 책.

안락사로 죽고 싶다라고 어느 누가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태어나는 것은 나의 의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지만
인생 그리고 인생의 한 부분 종착점이라 할 수 있는
죽음까지도 내가 선택하겠다는 것!
그것이 바로 저자의 주장이다.

마치 이 책은 우리 어머니의 수필을 읽는 듯 했다.
저자는 지금 90이 넘은 사람이다.

남편도 없고 한 평생 아니 수십 년간 지금 혼자 살고 있다.

안락사로 죽고 싶다고 외치지만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근력을 다지기 위해
고기를 열심히 먹는다.
나는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대단하단 말 밖에..
안나왔다.
90이 넘어서 기력도 없는데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고..살아간다니.
또 여행을 가려고 1년 전에 예약까지 하고 살아가다니
비범한 인간은 아니구나.

정말 잘 살고 있구나.
죽고 나서도 잘 살았다는 그 말 을 듣겠구나 싶었다.

이 저자의 철학은 아프지 않고 살자..살 땐 안아프게 살자란다.

돈이 있으니 여러명 두고서 가정 살림을 시키고
본인은 건강을 유지하고 삶을 즐기는 것이다.

본받을 삶이다.


추천인의 글에 김소영 MBC 아나운서의 글이 있어 반갑게 읽어보았다.

후반부에는 안락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설문조사가 나온다.
더이상 연명치료의 의미가 없을 시 안락사를 하겠는가에
더 많은 손을 들었고
진정 고통스런 삶을 이어나가느니 그것이 낫겠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

나라면 어떨까 또 당신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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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물건을 기억하라!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7
캐서린 비치 지음, 더컨 비디 그림, 김난령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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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미난 기억력 향상 책을 발견하다.
바로 바로 10가지 물건을 기억하라. 어떤 내용일지 매우 궁금했는데
세계 여행을 떠나면서 자연스레 기억력 공부를 하는 책이다.털보아저씨가 아닌데
왜 털보아저씨가 되었을까요?
알아맞춰 보심 재미날 듯 해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암기법을 재미난 방식으로 가르친답니다.

맨 처음 아마존 열대우림을 떠나는데요

손전등,살충제, 침낭, 책 등등을 챙겨가지요.

그리고 이 것들을 어떻게 잘 외울 수 있을지 방법을 잘 알려준답니다.

시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이미지 연상법을 사용하기도 하죠.

뒷 장은 문제가 나와요.

저는 아이랑 저랑 같이 책을 읽고 뒤를 넘겨
문제를 같이 풀었어요.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잃어버린 물건 말하기

게임으로 진행!
부모님께 드리는 조언에서는
기억력에 대한 재미난 정보를 알려준답니다.

다크 초콜렛이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데
진짜 다크 초콜렛이 좋은가봐요. 기억력도 좋아지고 반응 속도가 더 빠르대요.

또 보라색 음식이 좋대요. 기억력 향상에 좋은 블루베리를 먹어야 겠어요.

낙서하기도 나오는데 낙서는 집중력과 작업 기억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잘 기억해두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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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
문주호.박민수.정동완 지음, 권나영 그림 / 꿈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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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괜찮은 책이 나왔다. 바로 대한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라는 책이에요.
저의 아이도 십대지만 제가 십대일 때 이런 책을 보았더라면 또 유심히 살폈더라면 지금
성인병이 걸리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큰 저이기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이 책을 정독 하였습니다.

십대 어린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걸 강조해요.
의사이자 아버지인 저자가 작성한 책으로 더 신뢰성이 가요.

체력이 있어야 공부를 한다. 민사고나 유명한 고등학교 소위 공부 잘하는 학교 아이들을 보면 체육을 많이 시킨다고 해요.
운동을 해야 다양한 신경물질들도 나오고, 그래야 뇌가 활성화 되니 순환도 되고 공부도 잘 될테니 말이지요.
운동을 80년간 하지 않아서 결국 치매, 파킨슨 등 병이 생기는 사람들 많이 보았습니다.
저 역시 그러지 않기 위해서 운동을 해야하는구나.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걸 이 책을 보고 느끼네요.

무엇보다도 체력과 공부의 관계, 시력 문제(아이가 안경을 써서 속상했는데)
자세관련 문제, 식습관 패스트 푸드 문제, 호르몬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야길 하고 있답니다.다양한 결석으로 인해 나는 물을 2리터 먹으려 애쓰는데 아이들은 600정도? 수분으로 또 음식으로 1000ml 정도 먹는다고 한다.
물만 1리터를 먹으라고 강요했던 나인데 좀 적게 먹어도 되겠네. 싶다.

수분 문제부터. 식습관 문제로 고민하던 차..
이 책은 사실 누구나 다 고민을 하는 문제를 속시원이 해결해줄 듯 하다.뒷 부분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의 질문과 대답을 실었어요. 친구 문제, 외모 문제 등 사실 우리 아이도 고민하던 것들이라
유심히 보더라구요.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등 뇌 성장 하루 식단표를 적어주셨는데요..현미 밥이 많더라구요 야채 위주고 고기보다는 야채, 과일이 많이 생선류가 많이 보이네요. 저렇게 해주면 좋으련만 제가 ...^^ 할 수 있을지 그건 모르겠어요.

현미가 좋은가봐요. 현미밥이 꼭 들어가 있네요.

뇌는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영향을 받는대요.  622법칙이라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6.2.2 비율로 하라고 하네요.
저는 엄마 입장이지만 이 책을 성인들이 읽어야 한다고 봐요. 아이도 아이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도움이 많이 되요.
운동이 왜 필요한지, 뇌는 이미 퇴하하고 있대요. 청소년기부터 퇴화하고 있으니 어떻게 활성화 시킬지..도...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고 정말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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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엄마 콤플렉스 - 잘못된 보호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로 만든다
김지영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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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엄마 컴플렉스...무엇보다도 첫 아이를 낳아 처음 키워보는 초보 엄마인지라 늘 갈등하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좋은 도서를 만난 기분이다.
잘못된 과잉보호가 아이를 망친다는 말 많이 듣긴했는데 이 책을 보면 고칠 것들이 많아보인다.
저자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가이다. 물론 사람인지라 본인도 화를 낸다고 하지만
그녀가 제시하는 팁을 생각하며 양육한다면 도움이 되리라 본다.



가시를 뱉는 부모 그게 나이고
아이의 맘보다 내 마음으로 아이를 휘둘렀던 게 사실이다.
아이 마음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아이 자신이다.
라는 문장이 나온다. 이 말을 기억해야 한다.
내 맘대로 내가 더 살았다는 이유로 맘대로 학원을 선택하고
고르고 심지어 먹는 것, 입는 것 까지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우리의 모습이 아니던가?


사실 나도 이 저자와 좀 공감이 갔다.
저자도 자신의 모친으로부터 감정적인 공감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고 했다.
나 역시 그렇다.


성적에 따른 적절한 보상,말이 아닌 돈 혹은 옷과 같은 물질적 보상이
내가 받은 공감의 전부이다.
이 슬픈 사실은 내가양육을 하는데도 많이 영향이 끼쳐진다.

난 돈이 아니라 마음을 얻고 싶다는 것
공감을 받고 싶다고 외치고 또 외친다.
하지만 수백 수천번 두드려도 너무 그 문을 굳게 닫혀있어
깨질 아니..금이 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것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아이는 내가 낳았지만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
또 내 맘대로 하는 꼭두각시 인형이 아님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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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터링 워크북 - TAM‘S WORKS가 소개하는 손글씨. 폰트. 스탬프의 모든 것
다무라 아즈사 지음, 이소담 옮김 / 지금이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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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아트가 취미였던 땀띠소녀.
오늘은 핸드레터링 워크북이라는 재미난 책 한 권을 선물로 받다.

어떤 책인가?
조금은 달랐다. 기존의 스탬프 아트 책과는 매우 다르다.
책 제목에 걸맞게 다양한 손글씨들이
무제한 제공되고,
실제로 어떻게 실생활에서 쓰이는지
그 예시를 방대하게 싣고 있는
백과사전 같은 책!
인덱스 index 찾기 힘드셨죠?
바로 바로 .여기랍니다.

인덱스 마저도
이렇게 손글씨로 예쁘게
담고 있으니 찾기가 어려우셨을겁니다.

참 많은 걸 담았다. 이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취미로 시작한 이 일본분은 이렇게 책까지 내시게 되네요.


게다가 바로 골라 쓸 수 있는 cd rom 이 담겨 있어요
윈도우와 맥도 호환이 된다고 하네요. 정말
디자이너가 아닌 분들도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군요.

저도 어서 작성해서 예쁘게 문서도 만들어보고 싶고
그런 맘이랍니다.
스탬프 아트도 지우개로 만들어 직접 사용 가능 하데요.

예쁜 홍학 그리고 안경 이미지부터 설이나 성탄절에 사용 가능한
문구도 다양하게 있으니 골라 써도 되요.#핸드레터링워크북 에서 제공한
씨디를 활용해 지우개를 칼로 파면
저렇게 스탬프가 된답니다.

영구적이니 너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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