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편지

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죗값을 편견이라는 연좌제로 치르는 가해자의 가족 시점에서 서술되는 작품으로 사람들이 왜 범죄자의 가족들에게까지 차가워지는지 적나라하게 묘사되며 추리 소설이라기보다는 드라마 소설에 가까운 씁쓸한 현실을 다룬 이야기

[100자평]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ㅣ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코로나 시국 하면 떠오르는 특별한 상황에서의 심리를 이용한 트릭을 역으로 사용해 범인을 추리하는 약간의 하드보일드가 섞인 킬링타임용 소설

[100자평] 사명과 영혼의 경계

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송태욱 옮김 / 현대문학 / 2013년 7월

의료과실이라는 단 하나의 키워드만 일치하는 두 사건이 맞물리면서 급작스럽게 과거의 진실이 밝혀져갈 때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재밌었던 소설

[100자평] 새벽 거리에서

새벽 거리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1년 9월

누군가를 유혹하는데 가장 큰 포인트로는 위험한 자극이나 사회적 금기가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주인공을 이 문장의 예시로 보여주면 맞을 듯

[100자평] 비정근

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3년 7월

이 소설의 이름 없는 주인공은 기간제 교사로 최대한 아이들과 교류하기 싫어하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교사가 되었다고 하지만 작품 내에서 제일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상처를 주지 않게 노력하며 도와주는 따뜻한 인간적인 선생님의 가벼운 추리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