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의심하는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아티나 다닐로 지음, 김지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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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마음.

사람들은 누구보다 내가 그런 사람이길 바랍니다.

그래서 쉴 새 없이 일하고,

거절하지 못해 또 일하고,

하나를 이루어내면 둘을 더 해내고 싶고.

이런 욕심들이 있었기에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한 것 맞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느날 라디오에서

아름답다는 말의 '아름'은 '나'를 이른말이고

그래서 아름답다는 말은 '나답다'의 뜻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말이었는데

유독 '나답다' 라는 말이 저를 멈추게 했습니다.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에서도

'나다움' 을 강조합니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 속의 달력을

빽빽히 채우고 있는 내 모습에

혹시나 내가 완벽주의자는 아닌가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텅텅 비어 있던 달력을

내가 한 일로 채우며

결국 해냈다는 성취감,

잘 해냈다는 자존감,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건가 싶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해야 할 일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저 자신이 대견했고

그것이 에너지가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를 주변에서는 대단하다고도 했지만

쉬엄쉬엄 하라는 말도 해주었습니다.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은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저 앞만 보고 내달리는 말과 같던 저를

멈추어 서게 했습니다.

저를 되돌아 보게 했고,

주변을 둘러보게 했습니다.

지금 너무 많은 일에 에너지를 쏟고 있거나,

무기력한 느낌이 문득 문득 들거나,

나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생각이 든다면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을

권해 드려봅니다.



지은이 아티나 다닐로

미국에서 부부 가족 문제 전문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자 자신 역시 완벽주의와 투쟁을 했다고 말할 정도로

번아웃, 우울증, 절망감의 연속인 인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 경험들을 잘 극복해 낸 덕분에

지금은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20~30대들을 개인상담하며

현대정신분석 치료 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1부에서는 우리가 느끼는 불안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2부에서는 실제 생활하면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처방전을 제시해 주어

극복의 의지를 높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때에 마침

둘째가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시험을 잘 보고 싶다는 마음,

성적이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

그럼에도 놀고 싶다는 마음들이

마구 마구 아이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아이는 두통과 불안을 호소해 왔습니다.

처음엔 공부가 하기 싫어 갖은 핑계를 대는 것 같아

마음에서 분동이 일었습니다.

야단을 쳐서라도 공부를 하게 해야 할까?

그저 잘 타고 넘을 수 있도록 지켜만 봐야 할까?

그러던 중,

책에서 발견했습니다.

나는 불안하기만 한 존재가 아니다.

불안은 그저 내가 경험한 여러 감정 중 하나일 뿐이다. 불안함은 단지 그 순간에 좀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원한다는 신호이다.

81p

나 자신의 성취감과 자신감에 몰두해 있느라

아이의 불안에 신경을 쓰지 못한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처음엔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 날짜는 다가오고,

중학교 입학하고 처음 치르는 시험이라

잘 해서 인정받고 싶은데

공부는 생각처럼 되지 않고.

나는 가치있는 사람이야.

나는 충분한 사람이야.

나는 나를 믿어.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나는 안전해.

109p

책에서 힌트를 얻어

아이에게 책 내용을 읽어주며

매일 주문처럼 엄마와 함께 읽어보자고 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파도를 피하는 건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운 듯 합니다.

파도를 만났을 때 슬기롭게 넘어가는 방법을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을 읽으며

배웠습니다.


2부에서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크리스트들이 제공됩니다.

실패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설문을 한 뒤 결과를 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와 놀랐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다!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은

나도 모르던 나를 깨달아

상처 받았던 마음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크리스트들이 제공됩니다.

실패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설문을 한 뒤 결과를 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와 놀랐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다!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은

나도 모르던 나를 깨달아

상처 받았던 마음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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