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성교육 -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하는
김소영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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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첫째 아이는 중1 후반부터,

둘째 아이는 중1 중반부터 목소리가 변하기 시작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목소리가 달라지는 게 느껴지면

2차 성징이 시작되는 거라고요.

주변에 엄마들은 초등학교 5학년 무렵부터

그룹으로 모여 성교육을 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둘째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목소리가 변하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고래잡이'도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아직 그대로인데

어떻게든 교육을 가정에서부터 시켜야 겠다는 생각에

<<돌직구 성교육>> 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지은이 김소영

20년이 넘게 청소년들을 만나

자아존중감 정서지능 향상 수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만나 교감하셔서인지

모든 상황에서 아이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성교육의 주체는 양육을 담당하고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은 부모에게 가장 상담받고 싶어한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저자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일치했기에

<<돌직구 성교육>> 을 읽는동안 더욱 몰입할수 있었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부모로써 내 아이의 성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1장에서는

성교육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줍니다.

①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기

② 아이 때부터 경계 존중 교육 하기

③ 거절하는 힘 길러주기

④ 사생활 존중해 주기

⑤ 외모에 대한 관심 인정해 주기

제가 학교 다닐때는 성교육을 중학교 가사시간에

비디오로 시청한게 다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로부터 ~~~카더라 정보를

사실인양 무조건 받아들였지요.

그래서 1장을 읽는동안

저 자신부터 변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2장에서는

실제로 아이와 직접 대화하듯이

풀어가는 성교육 노하우 14가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유아기때부터 청소년기까지

양육자로써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하는지,

여성 청소년과 남성 청소년의 2차 성징,

난감한 질문에 대처하기 등등

청소년기 남자 아이 셋을 키우는 저에게

정말 유익한 파트였습니다.

3장에서는

성폭력이 무엇인지,

성폭력의 종류별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

폭력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사자가 되지 않더라도

알고 있으면 좋은

성폭력 발생시 대처 방법등

유용한 정보등도 책 속에 담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삐뽀삐뽀 119 책을 상비하는 것처럼

<<돌직구 성교육>> 을 구비해놓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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