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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 지음, 최민 옮김 / 열화당 / 2012년 8월
평점 :
미술사와 미술비평에 대한 급진적 시각을 가지고 새로운 차원을 열었음. 한 장은 글, 뒤에 오는 장은 그림이 번갈아가면서 나옴
3장> 평가 받는 자기가 반복해서 드러나는 것이 누드이다. 누드는 대상을 보는 하나의 방식으로 섹슈얼리티와 관련된다.
5장> 남자와 여자,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시선이 평등해야 한다. 자본의 힘과 유화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존 버거는 기존의 유화의 개념을 ‘세상을 향한 상상의 창’이 아니라 ‘벽 안에 소중하게 박아 놓은 금고’라고 재정의했다.
7장> 우리 자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광고가 계속 우리를 스쳐 간다. 광고는 현재를 얘기하지 않고 미래만 말한다.
1) 나는 주체적인 사람인가? 2) 광고를 접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인문학모임이 아니었으면 이 책의 내용을 몰랐을 것이다. 잘 안 보는 분야의 책을 읽어서 좋았다. ‘다른 방식으로 보기’가 모든 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다른 방식으로 보는 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