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한 여주가 계모에 맞서 미래를 바꾸기위해 지략을 펼치는 1권 2권까지는 흥미있다. 로맨스는 처음부터 단단해서 걱정이 없고 모든 능력이 여주에게 쏟아 붙듯이 있으니 나오는 사건들이 평이하게 흘러가 심심하다. 그래서 이후의 일들이 궁금해지지가 않는다. 끝까지 여주 혼자 다 해결하고 하다하다 판타지 최강보스인 용까지 데리고 있게 되는 시점까지 오니 허함이 몰려온다.
답답한 전개는 넣어둬 시종일관 달달하며 악역도 딱히 없고 모든일이 술술 풀려 편안하게 읽을수 있네요. 이 책은 순딩순딩하고 대형견같은 남주가 보이는 내면의 비틀림과 가끔씩 섬뜩하게 변하는게 포인트네요. 자애로운 여주 설정이 과하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유니페는 매력적인 귀여운 똑똑이네요. 글자수에 비해 책값이 너무 비싼게 완전 걸림돌입니다. 이시드는 여주 만나 행복해졌는데 황태자만 혼자인게 불쌍해서 마음 아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