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 기후 위기 시대의 자본론
사이토 고헤이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네덜란드의 오류’ - 선진국은 친환경적이다?
물론 앞선 지적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공해문제와 남북문제로 뜨겁게 토론했던 1970~80년대에 이미 비슷한 논의가 펼쳐진 바 있다.
그 한 가지 예가 ‘네덜란드의 오류Netherlands Fallacy‘다.
네덜란드 같은 선진국의 생활은 지구에 큰 부담을 지우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나라들의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은 비교적 심하지 않다. 반면 개발도상국은 대기오염, 수질오염, 쓰레기 처리 등 수많은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 P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 기후 위기 시대의 자본론
사이토 고헤이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환경 위기라는 말을 듣고 많은 이들이 면죄부를 구하듯 에코백을 ‘구입‘할 것이다. 하지만 그 에코백조차 디자인이 바뀌며 차례차례 신제품이 발매되고, 광고에 끌린 사람들은 이미 에코백이있음에도 새로운 것을 구입해버린다. 그리고 면죄부가 안겨주는 만족감 때문에 에코백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의 사람과 자연이 폭력에 노출된다는 사실에는 점점 무관심해진다. 자본의 속임수인 그린 워시는 바로 이렇게 사람들을 구워삶고 있다. - P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 생화학무기부터 마약, PTSD까지, 전쟁이 만든 약과 약이 만든 전쟁들
백승만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쟁의 역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약의 탄생과 연관 지어 이야기해주니 흥미진진하고 잘 읽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휴먼 스테인2

델핀은 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문학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와 그녀가 맨 처음 문학에 끌린 이유 사이의 모순으로 인해 간혹 수치심이 들 정도로까지 마음이 불안정해지곤 했다. 델핀은 미국에 거의 고립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인 것이다. 태어난 나라를 등졌고, 고립되어 있고, 사람들과 소원해졌고, 삶에 있어서 본질적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그녀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갈망이라는 절망적인 상태에서 자신을 적으로 규정하고 뭐든 명령하고 훈계하려 드는 세력들에 에워싸여 있다. 이 모든 것은 그녀가 자기 자신을 열심히 찾아 나서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 모든 것은 그녀가 용기가 있었고, 자신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규정해놓은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대단히 감탄할 만한 노력으로 스스로를 타락시킨 것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모든 사람이 불안하다고들 합니다. 불안하지 않아야 현실을 깊이 있게 바라보면서 능동성을 회복할 수 있는데 말이죠.

우리의 현재는 항상 미래와 연동된 어떤 지점에 놓이기를 요청받습니다. 미래주의‘로 동원되는 너무나 많은 담론들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고 안착할수가 없습니다.

일상을 변화시키거나 이동을 꾀하려 하다가도, 이내 포기하고 다른 사람의 움직임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매일 생각과 계획과 감정을 바꿉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