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새로운

생각을 디자인하라 - 새로운 논술교과서
이동산 외 지음 / 두리미디어 / 2007년 10월

 
생각을 디자인하라..

우선 제목이 마음에 쏙 들었다..

 

워낙에 글 쓰는걸 좋아하고 책 읽는걸 좋아하는 나에게 내 생각을 디자인하고 논리적으로 써 나갈 수 있는 일이란 관심이 많은 일이기에 제목 부터 나를 끌어 당겼다..

사실 읽으면서 나 자신의 글쓰기의 문제점과 좋은 점들 그리고 보완할 점들에 대해서 많이 발견하기도 했고,

실제로 논술을 보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부록으로 들어 있는 CD도 감사하게 잘 보았다.

 

다만 한가지 단점이라면 같은 맥락의 글들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해야 해서 조금 불편했다.

사실 왔다 갔다 지루함을 조금 해소해 주긴 했지만 번거로움을 느낌이 더 컷던것 같다.

그리도 식상하고 획일적인 논술 교과서들 속에서

글쓰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논술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리라 생각되는 책이었다.

회복으로 가는 길

회복 - 지친 영혼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테리 블랙스톡 지음, 윤인숙 옮김 / 가치창조 / 2007년 10월

 
회복

 

무엇에서의 회복일까?

지친 영혼을 위한 희망의 메세지...라고 부제가 적혀 있었다.

 

나의 삶..무엇을 회복해야 할까...

아니 사실 회복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걸 알고 있으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모태 신앙인으로  그리고 살아오는 삶내내..기독교인 그리스도 인이라는 모습으로 살아 왔다.

내가 처한 환경이 그러해서 인지 주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도 눈물 흘려 회개하는 감격적인 순간도 그렇게 크게 경험해 보지 못한듯 하다.

그러면서도 그리스도 인 답지 못한 삶들도 살아 보았고, 주님이 기뻐하지 않을 삶을 살기도 했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걸 생각하게 되었다.

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대한 애절함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나의 삶 늘 주님이 곁에 계셨던 나의 삶이 얼마나 축복 받은 삶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내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주님이 늘 함께 해 주시길 늘 기도하지만

가끔씩 의심하기도 하고 내 뜻에 맞춰 자라 주길 바라기도 했던 나의 모습도 뒤돌아 보게 되었다.

특히 저자의 글중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순간에도 날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주님이 내게 역사하시며 날 향한 많은 계획들을 가지고 계시다는것 그렇다면 나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참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계시리라 생각되고 또 그걸 위해 내가 기도하며 간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 주신것 같다.

내 아이들과 내 남편을 통해서도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지길 기도하며

내 영혼이 주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늘 깨어 있길 기도한다.

 

기도하는 딸, 어미, 며느리, 아내로 나의 삶이 다 할때  까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늘 간구하는 삶이 되어지길 기도합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가 지쳐 있던 순간에서 희망과 평안으로 회복 시켜 주시리라 믿으며

좋은 책을 읽게 되어 정말 감사할 따름 입니다.

행복한게 중요하다

창의력 통통 사고력 쑥쑥 우리 아이 행복한 책 읽기 -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6
신애숙.유성화 지음 / 팜파스 / 2007년 9월

창의력 통통 사고력 쑥쑥..

 

이라는 말이 참 좋았다.

 

우리아이 행복한 책읽기 --무엇보다 행복한 이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다,

솔직히 나도 글을 일찍 가르치려 한다거나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아직은 세살이니까.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림보다 글자에 손을 짚어가며 읽어 주곤 했는데.

특별히 어떤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책 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해 보았고,

같은 책 계속 읽으라는 아들 말에 다른거 읽으면 안될까? 수십 권 계속 읽으라는 아들에게 그만 읽자고 아니면 대충 읽어 주던때도 빈번 했던것 같다.

그런 나에게 마음을 다잡게 해 주고, 읽어 줄거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같은 동네 엄마가 그림빵을 읽고 그림빵 캐릭터와 나무를 만들어 보고 노는걸 보고 솔직히 속으로 그랬다.

"많이 적극적이시군..." " 난 못할거야"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여전히 그런것들을 신나게 많이 해 줄 자신은 없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그 엄마의 마음이 참 좋은 마음이라고

닮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책 잘 읽었습니다. 내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데, 내 아이를 행복하게 책 읽게 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듦이 즐거워 지기

나이듦의 즐거움
김경집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나이 듦의 즐거움에 대하여.

사실 저는 나이 드는게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나의 나이가 이제 갓 서른에 들어 섯지만 내 나이가 이십대가 되면서 부터 나이 듦이 그리 즐겁지 않았답니다. 나 자신은 물론 다른 누군가를 책임 져야 하는 일도 내 인생에 대해 내가 책임을 져아 함도 달갑지도 즐겁지도 않았더랍니다.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딸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엄마로써 사실 다른의미의 여러가지 이름을 갖게되어 버린 지금도 역시 나이 듦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고자 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 였습니다.

한해 한해 지나갈 때마다 무력해지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내 자신이 싫어 져서

그런데 이책 도움이 되네요.

 

뭉클해 지기도 또 용기를 얻게 해 주기도

또 다른 방향으로 나이듦의 의미를 찾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화장실에 갈때 들고 가서 읽었는데요.

자기 전에 머리맡에 놓고 읽어도 좋을 듯 하구요.

내 삶에서 잊고 자나쳐 버릴 만한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또 그 순간순간들이 모여져 나의 삶이 채워져 간다는걸 깨닫해 주었습니다.

아직도 나이 듦이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지만..

내가 김경집 선생님처럼 나이가 들었을때... 그때 쯤에 내가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리구요.

아이 망치기

부모의 습관이 아이를 망친다
정경옥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7년 7월

 
부모의 습관이 아이를 망친다... 좋은 습관이 아이를 훌룡한 사람으로 키워준다...

습관이라는거 참 무섭다..

인사하는 습관, 사랑받는 습관 사랑을 주는 습관, 남을 도와주는 습관, 등등.등등...

 

참 많은 일들이 습관적으로 그리고 습관이 곧 마음이 되는것 같다.

 

부모의 습관이 아이를 망친다..는 제목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은 느낌이었다.

얼마전 이제 겨우 세살인 내 아이 둘째 아이의 출산으로 더 없이 분주하고 힘든 어느날 ...그 세살 밖에 안된 내 아이에게..무심코 했던 행동을 어느새 내 아이가 그대로 하고 있는 걸 보았다. 부끄러운 고백이다.

사실 내가 아이의 장난감을 너무나 치근대는 아이 옆에 던져버렸다.. 그랬더니 녀석...제 장난감을 방바닥에 던지며 그게 재미 있는 일인줄 알고 자꾸 했었다..

아이는 부모의 얼굴이다. 말 행동 모두 부모의 모습 습관 그대로 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어린 아이부터 초,중,고등학생이 된 나의 자녀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부모가 보여 져야 할지

11개의 소제목을 달아 잘 표현해 놓은것 같다.

아이르 사랑해주고 행복하게 해 주고 바르게 성장하게 해 주고 꿈을 갖게 해 주고 성공하는 길이 무엇인지

내 아이들에게 습관처럼 보여 줄 수 있도록 가야할 길을 제시해 주는것 같다.

무엇보다 너무 긴 설명이 아니라 짤막짤막하게 요점을 잘 집어 주어 더욱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