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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의 독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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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중 어느하나 슬프고 뒤틀리지 않은자가 없네요.. 마음이 오래도록 아플것같습니다. 모처럼만에 책을 읽고 잠이 오지 않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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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뜨는 달 4
헤윰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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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을 먼저읽고 뒷부분은 웹툰으로 읽었는데 확실히 다르다. 색감이나 의상 디테일, 인물의 생김새까지 단행본 완성도가 매우높아 초기 웹툰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 뒷부분을 쿠키로 소장하고 있지만 단행본으로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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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의심
도진기 지음 / 비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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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좋고 재미도 있는데 리얼리티도 잡은 작품. 판사들이 평소에 무슨 업무를, 무슨 생각을 하는지, 판결이 내려지는 과정이 어떠한지 등의 서술에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변호사주인공에게 알수없는 허세?같은게 보이는데 판사주인공은 가감없이 솔직한 사람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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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증명
도진기 지음 / 비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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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꺼 단편은 처음 읽었는데 단편이 더 재밌다. 도진기작가 장편들은 뭔가 끝장을 봐야 골로 가야 끝나는 느낌이 있는데 단편은 깔끔하게 끝난다. 모호하거나 열린결말이라 느낄수도 있겠다.. 호연정검사는 여지껏 나왔던 캐릭터중 가장 매력있으나 작가에겐 고진과 진구에게 밀렸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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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오늘의 젊은 작가 9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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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저는 남자와 연애할 수 있어?

당신은 다리저는 여자와 연애할 수 있는가?


가장 정곡을 찔렀던 부분이 이 지점이다.

좋은 내용이야 다른서평에도 많으니
난 안은영의 사랑스러운 인물됨만 얘기해본다.

책장을 넘긴지 얼마 안되서 남자주인공인듯한 인물이 나오는데
다리를 저는걸로 묘사되어있다.

아. 둘이 연애는 안하겠군. 너무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회차가 계속 될수록 썸같은걸 타는것 같다.

아.. 다리가 보기에 많이 불편하진 않은가봐 하고 생각했다.
글고보니 인표 또한 그로 인한 그늘같은것이 묘사되지 않는다.

그러나 마지막 장에서 그의 걸음걸이를 흉내내는 학생에 처음으로 공포를 느끼는 인표가 나오고 그제서야 아 역시 아무렇지 않은 걸음걸이는 아니었구나 다시 깨닫는다.

그러나 은영이 인표를 보는 관점에는 그의 선한 기운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하다.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것은 아니다.
다리를 살펴봐주겠다 말하지 않나.

연인은 아니지만 매주 손을 잡고 걷는다.

소설속에선 낭만적인 이 문장이 여의도 벚꽃길로 걸어나오면 많은 시선들이 둘을 따라다닐것이다.

그냥 은영은 그런 사람.

누군가의 안에 있는 좋은걸 보는 사람인가보다.

그녀를 찾아오는 학생에게도, 기피대상으로 여겨지는 같은반 친구에게도, 아무상관없는 욕실가운 학부모에게도...

독자가 그녀를 통해 바라보는 인표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리라.


그럼에도 나는 선뜻 그렇게 할수 없겠단 생각을 하면서 조금 슬퍼졌다.

100자평도 남겼지만 부족해서 서평도 남긴다.
구매했는데 오프라인서점에서 사서 비구매자로 나와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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