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자 - The Conformis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00년><마지막 황제>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작품. 파시즘이라는 하나의 사상을 내세워 그속에서 파멸하고 다시 순응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완벽에 가까운 편집과 매혹적인 조명으로 표현해 냈다. 

파시즘과 개개인들과의 심도 높은 분석과 상징으로 꽉차 있는 이미지들은 이영화를 이루는  

중추적인 요소이며 완벽한 앵글과 조명, 편집은 이 영화를 명작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만든다.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와 원작자 알베르토 모라비아가 보여주는 '파시즘에 대하여 

알고 싶은 두세가지 것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수종과 나비 -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현대 미술의 거장이자 영화감독 쥴리앙 슈나벨의 작품으로 유명한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 

이었던 장 도미니크 보비가 쓴책 '잠수복과 나비'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장 도미니크 보비가 겪었던 실화로써 제목에서와 같이 육체라는 범주에 갖혀있는 영혼을 깊이 

통찰하는 감독 쥴리앙 슈나벨과 원작작가 장-도의 통찰력이 압권이다.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중간중간 끼어드는 슈나벨의 잘난척(?)하는 이미지에 약간의 거부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감상으로는 별 문제없이 빠져들 수 있다. 

관객이 장-도의 입장으로 완벽하게 몰입하길 원했던 슈나벨의 연출이 승리한듯 대단히 흥미로운 

앵글을 유지하며 완벽한 몰입을 유도해 낸다. 장-도의 승리만큼이나 슈나벨의 승리가 빛난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고 - Farg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끝없이 펼쳐진 순백의 설원 위에서 흘리는 붉은피를 보는 것만큼이나 섬뜩한 리얼리티는  

이영화 <파고>의 주요포인트며 수많은 장르영화 속에서 <파고>가 살아남을 무기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은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한 내러티브의 실현을 보므로써 만족을 느끼며 

현실의 모습을 끔직하리만치 섬세하게 보여주는 리얼리티영화를 외면하는 일이 잦다. 

현실에서 매일 보게 되는 현실성을 영화관에서 궂이 돈을 내고 볼필요는 없으니 이같은 외면은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외면했던 것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음에 <파고>의 존재가치적 

이유가 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장르영화의 정점에 선 코엔형제의 최고작품들 중  

하나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이나타운 - Chinatow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마치 장르영화와 같은 인생을 살아온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필름느와르 결정판으로써 완벽한 

구성의 시나리오와 잭 니콜슨, 페이 더너웨이라고 하는 두명의 연기파 배우가 도드라지는 영화 

이다. 기본 줄거리는 사립탐정인 주인공이 한 집안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아주 긴장감  

있게 구성하였다. 마지막 클라이막스까지 이어지는 이영화의 긴장감은 충격적인 스토리로  

마침내 폭발하여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필름느와르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영화를  

이루는 완벽함들은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달된다.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삶 만큼이나 굴곡진 최고 

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십자 훈장 - Cross of Ir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폭력미학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셈 페킨파 감독의 유일한 전쟁영화 <철십자 훈장>  

2차세계대전중 러시아전선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독일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많지 않은  

영화들 중 한편이다. 주요한 내러티브는 철십자 훈장이라는 매개를 내세워 그에 대응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셈 페킨파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력적인 슬로모션 장면 또한  

여전하지만 그의 다른작품들에 비하여 폭력적인 장면들은 적다. 그러나 전쟁이라는것 자체가 

가장 커다란 폭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그의 다른작품들에 비하여 제일 폭력적이다 라고도 할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