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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종과 나비 -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현대 미술의 거장이자 영화감독 쥴리앙 슈나벨의 작품으로 유명한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
이었던 장 도미니크 보비가 쓴책 '잠수복과 나비'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장 도미니크 보비가 겪었던 실화로써 제목에서와 같이 육체라는 범주에 갖혀있는 영혼을 깊이
통찰하는 감독 쥴리앙 슈나벨과 원작작가 장-도의 통찰력이 압권이다.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중간중간 끼어드는 슈나벨의 잘난척(?)하는 이미지에 약간의 거부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감상으로는 별 문제없이 빠져들 수 있다.
관객이 장-도의 입장으로 완벽하게 몰입하길 원했던 슈나벨의 연출이 승리한듯 대단히 흥미로운
앵글을 유지하며 완벽한 몰입을 유도해 낸다. 장-도의 승리만큼이나 슈나벨의 승리가 빛난 작품